• 희망 없는 새해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요즘 저는 아예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분야에 걸쳐 그야말로 끔찍한 뉴스들뿐이니까요. 뉴스를 듣고 보다 보면 새해에도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럴 때면 언제나 그랬...

  • [심산반 49기]와 [심산상급반 19기]는 2023년 1월 첫째주 개강 예정 수강신청 접수는 2022년 12월 5일(월)부터 2022년도 어김없이 저물어갑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의 마무리를 어디에서 하시게 됩니까? 위의 풍경은 작년(2021년) 12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말리부 해변에...

  •   ㅡ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박강’.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이브에 끌어안을 것이라고는 연말 시상식 트로피뿐.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잡아...

  •   “지금 제가 검사인 상황…인 거죠?”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 사건 용의자로 몰려버렸다. 꼼...

  • 나무 그늘 아래로 책상을 옮겨 김시습을 읽다 1 오래된 친구와 모처럼 연락이 닿아 함께 점심을 먹었다. 허름한 백반집에 마주 앉은 우리는 정오도 되기 전부터 낮술을 기울였다. 쓸모는 없는 대신 정겨운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세 번째 소주병...

  •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 여행의 순간 1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딘가’가 아니라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문득 떠오르는 사진이 있다. 혹은, 그와 역방향으로, 그 사진을 보면 문득 다 떨쳐...

  • [화산316] 삼성산 절터골 염불사 마애종 2023년 3월 20일(월) 관악역에서 출발하여 안양예술공원의 <각목분수>(위 조각의 작품명)에서 좌회전. 여기부터가 유서 깊은 절터골이다. 밥터도 많고 길도 아름다워 매우 마음에 든다. 재방문의사 백퍼. <명상의 숲>과 <용암장>...

  • [화산315] 충북 괴산 조령산자연휴양림 2023년 3월 12일(일)-13일(월) 비가 오는 날은 비가 와서 좋다. 괴산의 능촌리미륵,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수옥폭포를 보고 조령산자연휴양림의 함박꽃나무와 양지꽃에서 잤다. 비가 개인 다음날은 비가 개어서 좋다. 연풍새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