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개강 워크숍 수강신청 접수개시 2024년 12월 2일(월)부터 심산스쿨의 시나리오 워크숍은 매 기수별 14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매년 1월-5월-9월의 첫째주에 개강(1년에 3회 진행)합니다. 2025년 1월의 경우 예외적으로 둘째주에 개강합니다. [심산반 54...

  • 심산 온라인 전각전을 시작하며 세월이 빠르다. 처음 철필(鐵筆, 전각용 무쇠칼)을 잡은 게 언제였던가 되짚어보니 무려 2011년이다. 그렇다면 벌써 서당 개도 풍월을 읊는다는 10년을 훌쩍 넘어선 셈인데, 여전히 창의(創意)는 아둔하고 포치(布置)는 성기며 칼놀림은 ...

  •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는 자신의 바를 찾은 철부지 러시아 재벌2세 ‘이반’을 만나게 되고 충동적인 사랑을 믿고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꿨던 것도 잠시, 한 번도 본 적 없는 ‘...

  •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고, 로렌스(랄프 파인즈)는 단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당선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교활한 음모와 탐욕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 내가 아는 김시습의 수락산 시절 심산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독법(讀法)이 있다. 나름 오랜 세월 동안 김시습을 읽고 또 읽어오다 보니 내게도 그런 것이 생겼다. 나만의 김시습 독법이요 ‘내가 아는 김시습’이다. 그것이 기존학자들의 공인된 연구 결...

  • 나무 그늘 아래로 책상을 옮겨 김시습을 읽다 1 오래된 친구와 모처럼 연락이 닿아 함께 점심을 먹었다. 허름한 백반집에 마주 앉은 우리는 정오도 되기 전부터 낮술을 기울였다. 쓸모는 없는 대신 정겨운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세 번째 소주병...

  • [화산366] 인천광역시 강화군 낙가산 보문사 2025년 4월 1일(화) 본래 마니산에 오르려 하였으나 최근 영남산불의 여파로 모든 등산로 통제. 분오리돈대에 올라 점심을 먹고, 동막해수욕장을 거닐고, 석모도로 들어가 보문사의 마애석불좌상을 보고. 삼암돈대에서 가벼운...

  • [화산365] 삼성산 삼막사옛길 2025년 3월 24일(월) 계엄 선포 이후 산에 안 갔다. 탄핵 인용이 되면 다시 가려했다. 그런데 헌재 판결을 기다리다 지쳐 결국 산에 갔다. 삼막사옛길로 올라 능선쉼터에서 절터골로 내려왔다.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날씨는 따뜻했고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