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인란 등록일: 2007-10-12 14:56:16 IP ADRESS: *.173.144.238

댓글

29

조회 수

1465
내가 살아오면서 보았던 가장 아름다웠던 장례식이 있다.
2003년 2월에 갑작스런 부고가 하나 날아들었다.
양평에 살고 있던 26살 지은이가 폐렴이 깊어져 그만 생을 놓았다.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손을 높게 치켜 올리고 엉덩이를 흔들며 춤추기를 좋아했던 아이,
빳빳한 만 원권을 좋아해 누군가 주면 자신의 보물 상자에 모아 꺼내서 세어보고 또 세어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던 아이,
가끔씩 아이들이 찾아오면 만 원권은 뒤로 감추고 ‘천 원권’을 슬며시 내밀며 애정을 표현했던 아이.
우리 혜수 희정이가 대문에 들어서면 얼굴 한가득 웃음이 번졌던 누구보다 외로웠던 아이.
몇몇 지인들에게 수시로 전화해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던 아이, 언제나 속 헛헛해하며 음식을 즐겨먹던 아이...
지은이는 26년 세월을 다운증후군으로 살아왔다.  

을씨년스러울 수도 있는 한 겨울 다행히 햇빛이 적당히 내려쪼였고 양평의 한 동네 병원은 극히 한산해
지은이는 조용한 기도 속에서 마지막을 품위 있게 머물 수 있었다. 발인을 하고 성당에서 의식을 치루고
화장터까지 가는 길도 순조로웠다.
기다림 없이 화장까지 마치고 지은이 네와 이웃하는 분이 운영하는 한 카페에 모였다.
물론 하루 장사를 기꺼이 접고 모든 일정을 함께한 주인은 술과 요기가 될 만한 것들을 꺼내오고
난로에는 고구마를 한가득 넣어 노랗게 익어가는 냄새가 솔솔 했다.
통유리 너머로 양평의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참 평화로웠다.
“소원 이루셨네요, 먼저 보내고 싶어 하셨잖아요”
“그래도 회한이 남아...”
“10년 후에 갔어도 지금 마음과 같을 거예요”
“그렇겠지...” 그제서야 아이 아버지의 젖은 눈빛이 좀 맑아진다.

카페 이층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피아노와 성악을 전공한 지은이의 사촌동생 둘이서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부른다.
클래식에서 트로트까지 클로스오버 되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엄숙하면서도 무겁지 않고 유희가 있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그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좋을까...
아픈 몸을 갖고 태어나 26년 세월을 고되고 힘들게 사느라 애 많이 썼다고 내린 선물 같은 하루.  
내 죽는 날이 오늘 같았음 좋겠다!
내 죽는 날의 무게가 딱 저만큼이었으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간판을 ‘생일’로 걸어놓고 웬 죽음에 관한 얘기냐고?!
너무 오래되고 기억도 나지 않는 태어난 날 보다는 앞으로 내가 살아내고 마칠 ‘죽음’을 생각하는 일이 난 더 즐겁다.
ㅎ (그래 좀 괴팍하다!) 그래서 생일을 기념하는 통상적인 의례를 피하고 싶다.
가족들 친구들 혹 섭섭하다고 말하면 차라리 그냥 섭섭하라고 말한다.
산에 다니고 부터는 생일 날 산에 오르는 게 나에겐 가장 해피 버스데이다!
신기하게 올해도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
내 생일 날 산샘께 미역국과 흰 쌀밥을 해 받쳐야 하는 좀 기구함이 있었지만
기꺼이 즐겁게 그 정도야...사실 내 생일 다른 사람의 생일 국을 끓이는 기분도 썩 좋았다.
북한산을 선물로 받으며 혼자서 조용히 태어난 날을 축하하고 즐겨야지.
아 이보다 멋진 생일파티가 어딨겠는가 말이다.
서둘러 탄 지하철 안에서 숨을 고르면서도 무척 설렌다.
그때 막 부르르 떨며 도착한 메시지 하나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 축하합니다. 끝까지 사랑해요’
언제나 사랑을 남발?하는 월명이다. 미쳐! 얜 정말 스토커 맞아.^^
정말 입 다물어 달라고 ‘애원’까지 하며 머릿속으로는 다른 산으로 튈까...?  순간 그런 생각도 했다.
나의 은밀하고 비밀스런 생일파티를 망칠 생각을 하니 약간 맥 빠진다.

효자리 초입에 들어 모두를 보내고 숙이 씨를 기다렸다.
그렇게 산속에 혼자 남으니 작은 두려움이 스치지만 여전히 고요함과 적막함이 좋은 게 크다.
숙이 씨가 영 다른 길로 들어서 방향을 튼 걸 확인하고 툴툴 털고 일어난다.
꽤 시간이 흘러 일행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 이것도 선물이야. 이상하게도 난 산속에 혼자 버려진 느낌이 좋다. (그래 자학증상도 있다!)
그렇게 오롯이 나를 열고 산을 밟아 오르는데 아이구머니나 고작!
얼마 안간 곳에 모두들 왁자지껄 모여 있다. 숙이 씨와 날 기다리는 마음 깊은 배려겠거니 하면서도 말은 엉뚱하게 흐른다.
그래, 이렇게 사람들 속에서 왁자지껄 실없는 말들을 건네며 희희낙락 하는 것 또한 넘 즐겁다. 산이잖아.

숨은 벽을 넘어 백운대 못 미쳐 점심상이 펼쳐진다.
결국 사람들이 손벽치며 불러주는 축하 송(성경님 시현님 성은 씨 선주 씨 특히 감사!)을 듣고 말았다. 이런 만담 자매 옥과 명 부르르~! 현옥이가 준비한 형형색색 다양한 종류의 무쌈 재료들이 펼쳐진다.
분명 어제 12시까지 과외 가르쳤을 텐데 잠도 안 잔건가?
현옥이 한테는 류함상 군이 발설 했겠군 짐작하면서(그렇게 신신당부했는데 내 자식도 내 편이 아닌 게야!)
어렵게 준비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은 짠한데 말은 또 막나간다.
“누구야? 조금씩 싸오랬더니! 아주 한 상을 내왔군!”
현옥이의 무쌈을 보니 생일 때마다 상 차려주던 한 친구가 떠오른다. (내가 좀 사람 복이 넘치긴 한다. ㅎ)

봐주겠다는 진구 종원이를 앞세우고 노적봉에 혼자 오르다가 바위에서 쭉 미끄러져
팔과 허벅지에 예쁜(핏물이 살짝 비친 멍든 색깔이 선명해 이쁘다. 자학증 심하다!! ㅋ) 외상을 제대로 크게 입었다.
그러게 종원이 진구를 왜 그냥 보내. (잘난 척 하다 항상 이 모양이다)
둘러보니 믿을 건 바위 옆 나무 한 그루다. 슬쩍 말을 걸어 도움을 청한다.
덕분에 이번엔 가뿐히 오른다.
이미 정상에 있던 사람들이 반긴다. 하루 종일 함께한 사람들인데 나 역시 새삼 반갑다.
인수봉과 백운대에 이어진 능선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을 압도하기도 하고 탁 트이기도 하고 평화롭기도 하다.
월명이가 기호를 추행하며 괴롭히고 난 종원이와 그 둘을 어떻게 깔끔히 밀어 처치할까에 대해 모의한다. ㅋㅋ


난 너희들을 보고 있으면 자꾸 눈물이 나려해...

시인통신에서 야리한 불빛과 음악이 소주 몇 잔에 기분 좋게 마음을 흔든다.
뒤늦게 합류한 조병준샘께서 “꼭 지들 다 취한 다음에 날 불러” 불만을 토로하시면서도
노래를 부른다. 경오는 흐느적거린지 오래고 가만히 있어도 구여운 혜자는 볼까지 벌겋게 되고
록이는 얼굴이 아주 불타고 민호는 산에 오를 때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술을 넘긴다.
상훈이는 기분 좋게 미영이는 구석에서 아주 조용히 취해감이 분명하다.
아 원익 샘, 술 취한 모습 말로만 들었는데 진정 귀여우시더이다.

이건 정말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인데 현옥 양 물론 술 취해서 한 말이겠지만
언니 나이 돼서 언니 같은 모습이었음 좋겠다고 한말은 꼭 취소해줘. (정말 그건 안 될 말이야!!!)  
날 위해 잠도 못자고 준비해 준 무쌈 정말 최고였어.
겨우 밤이 돼서야 술기운을 빌려 감사의 맘을 전하는 난 여전히 마흔을 넘겨서도 소통에 장애가 많은 인간이다.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월명, 내가 널 위해 해 준 게 뭐가 있다고?!!!

이 무슨 마음의 이중장부냐고 탓해도 할 수 없다!
혼자만의 은밀한 생일이 무참히 깨진 그날 함께 해줘서 들 정말 고마웠고!!! 가슴 벅차게 행복했어!!
백열등 조명 아래서 서서히 풀려가는 너희들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려해 좀 성가셨다.


언제 어느 세월에 30대를 살아낼래?!!!






*오늘이 산샘의 진짜 생일이네.
샘 안 태어나셨음 이 스쿨의 방황하는 영혼들 (몇 분의 강사 분들 포함 ㅋ)
다 어디서 놀고 있었을지...
몇 십 년 살아오시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사실 말은 저렇게 했지만 30대를 열심히 견디고 40대에 들어도 별 수 없다.
산샘과 나 가지샘 모두가 증명하고 잇자나..온 몸으루 철딱서니 없게...ㅎㅎㅎ)
  
    
*급하게 올린 글이니까 대충 읽어줘. 특히 혜자...ㅋ
  

신월명

2007.10.12 15:13
*.53.184.45
하하..이건 무슨 폭로전 양상을 띄고 있는 걸요..
언니,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리구요,

선생님, 생신 축하드려요^^

우리모두 행복해지기^^

임희대

2007.10.12 15:55
*.243.37.235
그러게요...
언제 어느 세월에 30대를 살아낼까...
뭘 하면 행복해질까...

언니!! 심산샘!! 모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하나. 난 그녀를 보면 눈물이 나려해.ㅋㅋ

윤혜자

2007.10.12 16:12
*.217.128.144
이렇게 멋진 생일 축하 후기가 있나......근데..언니 다들 인란보다 인랑은 좋아하는 분위기인데요^^
작은 축하를 크게 받아들이는 언니는 역시 멋져요.. 근데 피부관리는 어떻게? 아아....타고나신거라구요?

조인란

2007.10.12 16:38
*.173.144.238
응. 맨날 늦게 자고 술 마시고 함부로 막 사는데도 피부가 지 멋대로 그래. ㅋ
생일 축하하지 말아달라고 한 글에 또 축하댓글이라니...바보들 아냐?!^^

김영희

2007.10.12 20:14
*.109.59.116
아... 언니 생일이었구나...^.~ (윙크 한 방으로 때웁니다요)
훔치고 싶은 아바타를 셋 씩이나 두셨으니 언니 인생 부러워할 만합니다요.
근데 어디어디 털 날 뻔했어요. 웃다가 눈물 찍...ㅡ.ㅜ
가을인 게로군요.
근데 터미널 내렸더니 찬바람에 다리까지 시리던걸요.
우리나라 참 길어요^^

한숙

2007.10.12 20:29
*.170.161.203
sm엔 하도 만담가가 많은데다가 좀이 아니라 남들보다 10년은 늦은 지진아적인 정신 장애 덕에 난 이글을 읽고서야 인란씨 생일이 진짜인줄 압니다.
산샘 생일인데 , 농담 따먹는 줄 알았거든요. 수문벽 끝나는데서 밥 먹을 때.

길을 잘못 들어 인란씨에게 한 부주 했내요.

나도 생전 처음 산에 혼자 온 것처럼 두려움과 완전히 마주 볼 수 있어 좋았아요.

근데 , 40줄 넘으면 다들 그렇게 자학 증세가 조금씩 있나봐요. 게다가 눈가가 짓무르는 시기도 아닌데 , 전혀 전혀 안 어울리는 타이밍에 눈물은 왜 나는겐지 원 ......

아 씨 , 마음 은 그게 아닌데 , 왜 눈물이 나서 사람 성가시게 하는거야?

그리고 월명씨 , 앞으로는 비밀은 좀 지켜 드려.

이대 산악부에서 에베레스트 갈 때 한 번 쫒겨나고 30대 후반에 들어가 40 되기 전에 또 쫒겨나고 산에 어울려 누구랑도 다니지 못했는데,
이렇게 재밋게 신나게 찐하게 사람들과 산과 다시 다리 놓아준 sm에 많이 감사합니다.

조성은

2007.10.12 22:20
*.155.154.203
아.. 아름다우신 분.

이성경

2007.10.12 23:39
*.254.25.82
30대... 어느 세월에 했는데 벌써 다 가버렸어요.ㅡ.ㅜ
그날 생일 축하 노래는 마음으로 불렀다는....*^^.
profile

박민호

2007.10.13 03:00
*.121.142.226
언니~!^^
시인통신에서 제가 혼신을 다해 술을 넘겼었군요..ㅋ
들어가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이후의 기억이 도망갔어요ㅋ(이것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인듯)..
그러니 지갑에 돈 한 푼 없이 택시를 탔겠지요^^;;

신월명

2007.10.13 03:09
*.53.184.45
앞으로 잘해줘.
잘안해줘도 잘해줘.

조인란

2007.10.13 09:38
*.173.137.164
아 우리의 영광스런 당선자께서 상경하셨네...!!
축카는 정말 이런 일에 하는 거얌. 다시 한번 정말 계속 쭉 추카해~~~!!!!!!
성경 씨, 마음으로 들었다는....*^^.
민호, 음...그건 술 부작용이야.
성훈이는 이름 오타 났다고 '우 씨' 하지말고 언니 수정 안 할 거니까 그냥 개명해. ㅋ

조인란

2007.10.13 09:37
*.173.137.164
잉, 산악부 나쁘다!! 우리 sm을 국내 막강 산악팀으로 걍 만들어요.
숙이 씨 부조 덕분에 받은 선물이 정말 커요.^^
성은 씨~! 정말이지 아름답게 살고 시포!!
월명이는 언니한테 넘 많은 걸 바라지마! 언니 힘들어.

조현옥

2007.10.13 17:01
*.62.89.4
언니... 행복하게 죽는 것만큼 복된 게 없는 듯 해요...^^
안그래도 그날 언니 표정이 심상치 않아서 불안불안 했어요.ㅋㅋㅋ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귀엽지!, 예쁘지!, 발랄하지!, 재밌지!, 깨어있지!
그 정도면 제가 목표로 삼을만도 하잖아요? 언니 닭살돋으라고... 하하 ^0^
profile

심산

2007.10.13 17:41
*.131.158.25
마음의 이중장부...ㅋㅋㅋ

박주연

2007.10.13 23:38
*.108.100.210
30대.. 저도 이제 2년 남았어요.. 어휴 지겨워.. 생일 축하드려요.. 인란언니..

조인란

2007.10.14 10:57
*.90.56.66
아, 주연 반가워!!!^^ 잘 지내지?!
산샘 고작 이중장부에 꽂히시다니...담에 말 타실 땐 달링인지 다링인지도 좀 데꾸가세욧!!!
옥아 계속해조~! 구엽지 에쁘지..ㅋㅋㅋ 기분조타!!!

이시연

2007.10.14 22:07
*.215.170.96
어머...언니 생일이셨군요~! 뒷북이지만....그래도 축하드려요~!^^

임종원

2007.10.14 22:47
*.232.145.246
뒷북 제대로 치고 이제 자러 갑니다..담 생신땐 제대로 축하 송을 불러 드립....쿨럭 쿨럭.(그건 그렇고 옥,란,명 자매분들 우정이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 )

조인란

2007.10.15 01:08
*.90.51.12
아 어제 노래방 씬은 종원의 재발견이었다는!!^^
꼭 꼭 내년엔 축하송 독창해조야 해~!
시연 우리 아까 통화했잖어. ㅋ

조현옥

2007.10.15 00:06
*.62.89.4
앗! 종원 오빠의 노래 듣고 싶닷!

이시연

2007.10.15 11:37
*.50.65.107
통화했었어도 몰랐어요...며칠 인터넷과 떨어진 생활을 해서...
이번 주 만나면...일본에서 사온 예쁜 거울 드릴게요~!^^

조인란

2007.10.15 15:55
*.173.137.173
아니이 시연이 목소리가 선물이었다구. ㅎ
그리구 우리 생일뇌물 안 받아. 진심으루!
근데..내 사랑...기무라 타쿠야 조국에서 사온 거울이라는 거쥐?!!![쪼옥]

임종원

2007.10.17 22:59
*.232.145.246
현재 목 캔디와 목의보감 등을 열라 복용 중...(그러게 누가 무리하래?...쿨럭..)

이시연

2007.10.18 12:39
*.50.65.107
참...언니, 찾아보니 너무 미소년인데?

조인란

2007.10.18 16:04
*.115.225.58
기무라 상? 차이 십년도 안 나. ㅋㅋㅋ
배우로서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그의 세계관에 반했달까...신이 심혈를 기울여서 만든 인간임이 분명해!

종원은 목 관리 잘했다가 누나 한번 더 즐겁게 해조라.^^
profile

장영님

2007.10.20 18:27
*.144.133.52
글이 맘을 움직여..^^ 안녕, 토끼 친구야! 나도, 경주남산 간다!!

조인란

2007.10.21 01:36
*.90.51.28
아 드뎌 만나는군요!!^^

고권록

2007.10.21 09:56
*.63.101.84
글을 보면 소통장애가 아니라 넘침 인 듯...^^ 넘 오랜만에 접속이라 약간 낯설음...ㅎ
앞으로도 쭈욱~ 아름다우실 것!

조인란

2007.10.21 10:50
*.173.136.44
록! 뜬금없이 나타나 뭐야아..^^
세상의 모든 글은 오피셜하다고 산샘께서 그렇게 부르짖었거늘...
암튼 아름답게 살도록 노력해 볼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청산에 살으리랏다 (뒤늦은 후기) + 23 조현옥 2007-10-15 1333
» 생일 날 + 29 조인란 2007-10-12 1465
31 북한산...이번엔 예정대로 다 갔다. + 28 윤혜자 2007-10-10 1335
30 감사합니다 + 12 박민호 2007-10-10 1090
29 눈앞에 아른아른 + 9 조성은 2007-10-09 981
28 저 자야 하는 거 맞지요? + 11 신월명 2007-10-09 1147
27 조용한 나만의 길....(후기요) + 10 최상식 2007-09-23 1203
26 9/21 산과 영화 + 12 윤기호 2007-09-23 1119
25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 12 조현옥 2007-09-22 1744
24 첫 산행...중독의 전초가 느껴진다 + 12 윤혜자 2007-09-22 1058
23 죄송합니다.. + 12 박민호 2007-09-22 999
22 9.21 북한산 산행 후기 + 11 임종원 2007-09-21 999
21 산과 먹거리. 사람들. + 9 윤기호 2007-09-09 955
20 카카카카 ^^ 희태에요 카카카카 + 17 정희태 2007-09-09 1227
19 I WAS SORRY FOR 2 FACTS! + 14 심산 2007-09-09 1045
18 광인일기 + 14 조현옥 2007-09-09 995
17 여름아, 그동안 고마웠다. + 20 신월명 2007-09-08 1228
16 길 잘 잃는 법 + 15 고수진 2007-08-25 1398
15 다시 일상으로~~ + 12 정경화 2007-08-13 1232
14 산이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 25 조현옥 2007-08-1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