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소 적응을 위해 쉬는 날이다,
딱히 할것도 없고 가지고 온 책도 없어서 하루종일 동네 여기 저기를 기웃거렸다
연수누나랑 동네 구경도 하고 하나뿐인 그곳 기념품 파는 가게에 가니 일행들은 그곳에서 털모자
하며 목걸이 팔찌등 액세서리를 구입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축 처지는 것 같아서 소화를 시킬겸 마을 아래 탑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갔다.
그곳엔 몬디라 라는 티벳식 탑인가 하는게 있었고,우리나라 물레방아 같은곳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는 위에서 아래로 돌아가는데 반해 이곳 껀 옆으로 빙빙 돌아가는게 신기했다.
오늘은 운행을 안한게 참 다행이다,하루종일 눈과 우박이 계속 내렸기 때문이다.
오후엔 양고기와 닭을 먹는다고 해서 뭘 먹을건지 정하길래 난 양고기를 먹는다고 했다.
양고기는 별로 많이 안먹고 닭 먹기로 한 팀에 끼여서 닭백숙을 얻어 먹었다.역시나 맛나다 ㅋ
오늘은 하루종일 점심부터 선생님들 훌라게임에서 딜러를 했다.이것도 오래하니깐 축 처친다.
그래서 그거 번걸로 선생님들 맥주도 드리고,저녁엔 일찍 자려고 향호누나에게 50불로 게임 잼나게
즐기시라고 드리고 난 텐트로 들어가서 일찍 잤다.
경오형과 성훈이형은 밤에 어딘가 가는거 같은데 포터들이랑 동네 딴집에서 놀다오려나 보다
새벽에 깨어 나와보니 하늘에 수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