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푸틴을 출발하면서 동네 어귀에 있던 아이들이 귀여워 놀다가 몸에 상처가 부르튼게 보여 내가 가지
고 있던 연고를 주고 왔다.
계속된 장시간 산행으로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후미에서 천천히 갔다.점심장소에 도착해선 짜장과 라면으로 배를 채웠다.
너무배가 고파서 솥에다가 밥을 말아먹고 나서야 허기가 가셨다.
오늘부터 나오는 마을 사람들은 셀파족처럼 우리나라 생김새가 아닌 차투리족인가(확실치 않음^^)
하는 인도풍의 외모를 지닌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비가내리다말다를 반복했다.
저녁이 다되어서야 이름모를 마을에 도착해서 (기억안남) 몸이 조금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어깨도 쑤시고 목감기 기운이 있어 밥만 간단히 먹고서 텐트에 들어와 바로 잠을 청했다.
오늘도 늦게 도착하신분들이 몇 있으신데,완숙이 이모님은 자정이 가까워서야 도착하셨다고 한다
이제 낼이면 타플레중으로 가는 날이구나.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