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문상객들 중 절반이 심산스쿨 관계자들이더군요.
선생님과 동료분들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제자들에게는 제가 엄청 감동했음을 전할 바가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삼우제가 끝나고 돌아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모친께서는 약 삼년 전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그동안 길고 고단한 항암투병을 하셨습니다. 마지막 한달은 산소호흡기와 몰핀으로 힘겨워 하셨더랬죠.
아무튼 감사드리며 심산스쿨이 있어서 가족같은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음을 거듭 밝힙니다.
건강하시고 새해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