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참...글들이 자주 올라오질 않네요. 눈팅만 하는 저의 넷 습관 상 쓰질 않았지만...고요한
호수에 잔돌이라도 한번 던져 보고자 글쓰기를 살포시 클릭했습니다. ;; 직업의 특성상 글쓰기에 대
한 목마름으로 인해 이곳 저곳을 찾다가 오게 되었구요. 김대우 선생님(?감독님?여하튼^^:)의 존함
을 뵈오니 참 이유없이 까닭없이 기쁘기도 하고...차세대 디지털스토리 텔링 이라는 워크샵에서 강
의를 한번 들었었죠. 소 뒷걸음질 치다 쥐잡는 격으로 회사 때문에 등떠밀려 갔다가 좋은 강의 듣게
되어 기분 좋았던 기억도 떠오르고 해서...흠...쓰다보니 참 글이 두서가 없어졌군요. 두서 없는 인생
인지라 ㅡ.,ㅡ;
각설하고, 10월달에 개강하는 정규반에 들어가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참...기초
반에 들어가야 할 것인가 정규반에 들어가야 할 것인가...고민이 됩니다. 전공은 영화와는 거의 상
관 없는 과를 나왔고, 전문적으로 배워 본적도 없습니다. 단지, 글쓰기를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며
(여기 오시는 분들 중 안 그런 분 없으시겠죠;;) 하는 일이 워드 치며 먹고 사는 일이다 보니, 알량
한 자존심에 기초반을 들어갈 순 없다!라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기도 하고...@_@: 갈피를 못잡는 중
입니다. 최근에 시나리오랍시고 완성한 글을 읽고 있자니 기초반 가야겠구나....하는 탄식도
들고...ㅎㅎ;
쓰잘데기 없이 길어진 글을 다 읽어 주신 분 중 조언 내지는 가르침을 주시는 분께는 감사를 드리
겠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기초반과 정규반 사이의 갈등이라...전혀 갈등하실 것 없어요. [노효정기초반 2기]로 가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노효정 선생님은 의욕을 북돋아주시고 저는 좌절을 가르쳐 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