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깨지고 사람들이 잡혀가고 죽을 때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젠 모르겠어요, 정말 이길 수 있는지 끝이 있는건지."
"물은 100도씨가 되면 끓는다네, 하지만 사람의 온도는 잴 수가 없어, 지금 몇도인지, 얼마나 더 불을 때야 하는지. 그래서 불을 때다가 겁을 먹기도하고 원래 안 끓는거야 하며 포기를 하지, 하지만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어. 나라고 왜 흔들리지 않았겠나. 다만 그럴때마다 지금이 99도다.. 그렇게 믿어야지. 99도에서 그만두면 너무 아깝잖아. 허허허"
냉정하게 보면..정봉주의 18대 총선출마는 힘들겠지만 정권이 바뀌지않는다해도 사면복권으로 10년간 피선거권 박탈은 사면될 것이다. 그러나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앞으로 4년 후 또 어떤 발굴의 신인이 등장하여 그는 잊혀질지 모르는 일..정봉주 자신도 그러더라 정치인에게 가장 안타까운 것은 " 잊혀진다는 것 " 17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잊혀져 갔다.
도봉구까지 불어닥친 뉴타운 광풍때문에 신지호라는 미친개에게 밀려났던 김근태 전의원은 현재 병마와 싸우는 중이라 복귀를 장담할 수 없고 꽃미남 홍정욱에 밀려 야인이 된 노회찬 또한 홍정욱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떡검명단공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아직 재판에 계류중이라 이 또한 장담할 수 없다.
전대협세대 386들, 임종석, 이인영, 우상호...형들...착한 척, 없는데 있는 척 허세부리지말고 이제 좀 힘좀 써라.
제발 앞으로의 18대에는 미친 아줌마 전씨, 똥파리같은 강씨, 알콜중독자 신씨 같은 딴동네당들은 제발 좀 은퇴시키자!
보고싶은 얼굴 중에 한사람은 앞으로 당분간 보기 힘들것 같다.
방송뜨는 토요일을 일주일 동안 기대렸고...하도 깔대기를 들이대 짜증날때도 있지만 이제 그마저 못든게 되어 아쉽지만..당신이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릴께..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노무현도 그랬어!
최규석 작가의 <100도>의 구절이 생각나요.
"조직이 깨지고 사람들이 잡혀가고 죽을 때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젠 모르겠어요, 정말 이길 수 있는지 끝이 있는건지."
"물은 100도씨가 되면 끓는다네, 하지만 사람의 온도는 잴 수가 없어, 지금 몇도인지, 얼마나 더 불을 때야 하는지. 그래서 불을 때다가 겁을 먹기도하고 원래 안 끓는거야 하며 포기를 하지, 하지만 사람도 100도씨가 되면 분명히 끓어. 나라고 왜 흔들리지 않았겠나. 다만 그럴때마다 지금이 99도다.. 그렇게 믿어야지. 99도에서 그만두면 너무 아깝잖아. 허허허"
우리의 마음이 99도 이길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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