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원정사
경주에서 봉계 가는 길목에 녹원정사 주차장이라고 쓰여진 간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와룡사 길로 20~30분쯤 산을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에 넓은 텃밭이 있고 거기서 몇 발짝 옮기다 보면 가옥이 나온다.
뒤로는 산이 있고 앞으로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옛 시골집 같은 곳. 철마다 텃밭에서 나는 무공해 재료의 맛을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고 소박하게 살려 음식을 차려 낸다.
옛 시골 밥상은 인심도 푸짐 하여 밥이 대접에 수북하게 담겨져 이것 저것 넣어 비벼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산을 올라 오면서 땀을 흘려 그런지 음식들이 담박한 반찬 하나하나가 맛깔이 난다. 동동주에 촌두부, 도토리묵도 별미이다.
여름은 상관없지만 다른 계절 저녁엔 일찍 날이 어두워져서 산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점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두둑히 배가 부른 후 즐길 수 있는 계절 풍경은 보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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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감 농원 할매집
--- 경주에 있는 여러 우리밀 칼국수 집들중, 진짜 '원조' 라고 합니다.^^ 티비에 맛집으로 몇 번 소개됐었다고도 하고, 갔다온 사람들 블로그 보니까 다들 맛있었다고 하는군요.
메뉴 : 우리밀칼국수, 파전, 동동주, 두부
가격 : 우리밀칼국수 4000원, 파전 5000원, 동동주 6000원
위치 : 경주 망월사지나 삼릉 바로 앞
전화: 054-745-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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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포 쌈밥
--- 인란 언니께서 추천해 주신 맛집입니다. 옛 시절 유홍준님과 돌아다니실 적에 가신 곳이라고 하시네요.^^ 인터넷에 들어가 봤더니, 정말 무진장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다들 맛있다고 완전 난리에요. 게다가 집 전체가 작은 박물관처럼 옛 물건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격: 1인 8000원
전화: 054-749-5776
주소: 황남동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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