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를 하고 돌아온뒤 마음속은 또 어딘가로 떠나고 싶었나 봅니다.
저는 지금 태백에 와 있습니다.
청량리에서 강름행 막차를 타고서 왔고,조금뒤 날이 밝아오면
길을 걷기위해 떠납니다.
빠르게 스쳐가는 차창밖을 보며 처음 배낭메고 떠나던 8년전의 추억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남해안 도보여행을 하며 보았던 5년전의 그 강진의 아름다운 풍경들도,밝은 햇살아래 모습도
내일은 낙동강길을 따라서 부산다대포나 을숙도까지 걸어서 여행하려고 합니다.
이번엔 짐이 좀 무겁네요 ㅎㅎ 올레할때는 밥,물,간식 요렇게 달랑메고 다녔는데 ....
강물은 사람의 마음을 쓸쓸하게 한다던데~
길을 걷는 동안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떠한 우연한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는것,
그것이 제가 여행할때 가장 기대하는 것입니다,불완전한 여행의 시간들..
15일 정도 걸릴거 같은데,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