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아는 형님과 함께 정선에 다녀왔습니다.
덕산기 계곡 이라고 아시는지?1박2일로 유명해진 곳이죠...
그곳은 초입에 바리케이트를 쳐놔서 주민들이거나 거기 지인이 살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가기가
힘든 곳입니다.휴가객들은 그 초입에서 놀죠 ㅎㅎㅎ거기도 좋긴합니다 ㅎㅎ
다행히 아는 형님이 계셔서 그 형님 댁에 여장을 풀고 왕복 천천히 4시간 가까이 걸리는 덕산기를
거닐다 왔는데,우리나라에 이렇게 때묻지 않고 아름다운 그런 곳이 있었다니,형과 걷는 내내
감탄사 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올라가면서 보이는 도라지꽃 군락과 계곡사이로 시원스레 불어오는 바람,마지막 기점의 드넓은
개망초꽃 군락지,그리고 투명하다 못해 코발트 블루빛의 계곡물까지...
이 여행의 여운이 오래 지속될것 같네요....서울에 오기 싫을 정도로.....
아...다시 가고 싶은 덕산기......
가시면 제가 왜 이런 글까지 남기며 좋아라 했는지,가보면 알게 될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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