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한옥 등록일: 2016-03-10 1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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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
각본 : 신연식 
감독 : 이준익 
주연 :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별점 : ★★★★★ 

 동주.jpg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유한옥

2016.03.10 11:49

웬만해선 잘 울지 않는 나를, 간만에 극장에서 펑펑 울린 영화.

시와 스토리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덤덤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선을 자극한다.

이준익의 내공이 한층 깊어졌다는 생각과 동시에

탄탄한 각본의 힘이 더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국어로 시를 쓰겠다는 소망을 품는 일조차도 부끄러워 해야 할 만큼 엄혹했던 시절과

그 때에 비해, 별반 나아진 게 없는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너는 스물아홉에 영원이 되고

나는 어느 새 일흔 고개에 올라섰구나'

라고 문익환은 그의 시' 동주야'에서 읊었다.


손익분기점은 넘겼다고 하나

그게 문제가 아니고...

내 돈으로 표를 사서라도  모두에게 보여주고픈 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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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6.03.10 17:49

내가 대신 포스터 사진 올려줬다!ㅋ


윤동주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동주와 몽규는 그때 그렇게 죽고

그들의 절친이었던 문익환은 오래도록 살아남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


이 작품의 제1공신으로는 아무래도

각본과 제작을 겸한 신연식을 꼽아야할듯

손정우78

2016.03.18 16:53
저도 조조로 보다가 울었던 영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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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7.11.27 18:30

★★★☆


억지가 아닌, 진심으로 사나이 울리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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