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산책로를 걸으면 전망대에 울타리를 쳐놓고 넘어가지 말라는 곳이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호기심에 절벽 부근에 기웃거리다가 해안절벽 아래서 낚시질 하고 있는 할배들(?)이
보여서 이곳저곳 살펴보니 절벽 한쪽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화창하고 죽이는 오늘 같은 날,샌달신고 찾아 갔더랬습니다.
로프를 타고 철심이 박혀있지 않고 발 디딜틈 얼마없는 위험한
구간도 있어서 겁도 났지만,그 위험함은 저를 두렵게 하기도 했지만, 흥분시키기도 햇습니다 ㅋ
절벽 아래 내려가 바라다 본 송악산의 해안 풍경은 위에서 보는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아름답고
거대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기에 더 없는 관람 포인트 였습니다.
다른 사람 데려가 보여주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