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벽소령이고요, 여명 직후 첫 새벽 햇빛 정말 완전 좋은데..
반쯤 고장난 똑딱이로 그냥 똑딱! 찍었을 뿐이랍니다. 자세한 건 저도 잘 몰라여..;;
배낭이 하도 무거워서 똑딱이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래도 무사히 완주 했기 때문에 못 찍고 다닌 사진에 대한 아쉬움은 별로 없답니다.
갈수록 그런 욕심들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 ^^;;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거든 제발 오지 마시라 제발 오지 마시라.." 고 어떤 시인이 말했는데..그간 사는 게 견딜만 했는지? 저도 5년 만에 지리 품 속에 들었답니다. 지리엘 다녀오자마자 또 다시 지리가 그립네요 사실 늘상 그리운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