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순화궁 계곡길에서 또 다른 아지트를 발견!
계곡길에서 주능으로 붙은 다음 도솔봉 앞에서 점심식사
이후 탱크바위를 거쳐 다시 다른 지능으로 옮겨간 다음 곰바위 능선으로 하산
짧지만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즐겁게 혹은 스릴 만점(!)으로 넘나들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만나자!ㅎ
계곡 아래 영산홍 군락지 멋져요.
미당의 시가 생각났죠.
영산홍
영산홍 꽃잎에는
산이 어리고
산자락에 낮잠 든
슬픈 소실댁
소실댁 툇마루에
놓인 놋요강
산 넘어 바다는
보름사리 때
소금 발이 쓰려서
우는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