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7일..
심산 선생님께서는 함께 하지 못했던 산행..
공지를 올려주신 모임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조금 늦어진 시간에서야 석수역 1번출구 건너편에서 시작되는 관악산 둘레길로 올라갔다..
잔뜩 흐린 하늘을 위로하고, 지난주 산행이 끝나갈때쯤 만난 신랑각시 바위와 지난 11월 21일 나의 첫 화산회 산행에서 만났던 석구상을 지나쳐 명당자리를 찾아내 이 날 우리의 흥미로운 메인 이벤트가 시작됐다..
산에서 삼겹살 구워먹기ㅋㅋ
지난 석 달간 산에서 떡국도 먹어봤고 라면도 끓여먹어봤지만, 산에서 구워먹는 삼겹살은 정말 최고였다..ㅋㅋㅋ
그렇게 봉천동으로 내려와 탕수육과 짜장면에 고량주로 마무리 한 하루..
앞으로 당분간, 아마도 꽤 오랫동안..
화요일에만 산에 오르는 화산회 모임이기에 함께 하지 못할 듯 한데..
지난 석 달여 매주 함께 산에 올랐던, 한기형님과 울 어머니보다 언니이신 하쌤^^
12년전 와인반 수업이후 정말 오랜만에 얼굴 뵐 수 있었던 성근형님과 항상 우리의 살림을 맡았던 지숙누나와 택호까지..
그리고 항상 우리를 이끌어주셨던 심산쌤..
나중에 언제든 시간되는 화요일날 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