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산길은 들머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예전에는 친절한 이정표 따위가 있었겠지만 최근 도로확장 공사 등을 하면서 그것을 없애버린듯 하다
길은 그저 평범하고 예쁜 산책길이었지만 길 자체가 짧고
(오전 내내 알바를 했는데도 하산해보니 3시 정도?)
대부분의 길 위에서 자동차 소리가 들려 '산에 들어온 느낌'을 받기가 힘들었다
수락산의 다른 모습(뒷통수)(맨 위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ㅎㅎㅎ
아마도 다시 이 길을 걸을 일은 없을듯 하다
다음 주에는 '광릉길'의 일부를 걸어볼까 한다
위에서 두번째 사진이 전국의 만신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갓바위마을 서낭당'이다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어올 걸 그랬다
지하철 1호선은 수도 없이 탔지만 오늘 새로운 사실들을 몇 개 알 게 되었다
1)소요산행 급행열차라는 것이 있구나
2)도봉산역에서 환승센터까지 지하로 연결된 길이 있구나
맨 아래의 사진이 그 연결통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