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356] 포천 백운산 백운계곡
2024년 8월 13일(화)
장마와 폭염 등 온갖 핑계로 미루어왔던 산행을 7주만에 재개. 백운계곡에 도착하니 너무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잠시 당황,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그곳에서 1분 거리에 있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중. 우리는 20분 정도 걸어올라가 ‘우리만의 밥터’에 안착. 백운계곡은 언제나 좋다. 물이 깨끗하고, 적절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매우 한산. 덕자(병어회 큰 것), 여름나물들, 김치찜, 주먹밥 등으로 말복(하루 전)의 오찬을 즐기고 물텀벙과 오수. 호사스러웠던 여름 끝자락의 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