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357] 안양 삼성산 절터골
2024년 9월 23일(화)
아침에 집을 나서려니 선선한 정도가 아니라 추웠다. 그래서 긴팔과 긴바지로 갈아입고. 삼성산 절터골로 진입하니 날씨가 너무 맑고 쾌청할뿐더러 평소에는 말라 있던 계곡에 물이 콸콸콸. 오전부터 퍼질러 앉아 술을 마시다 보니 지금도 좋은데 더 올라 가면 뭐하나 싶어서 그냥 하염없이 밥과 술과 수다로 가을날을 즐기다가 곧바로 하산(!ㅎㅎ). 가을 초입의 기분 좋은 소풍. 나오는 길에 마애종도 잘 있나 한번 들러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