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무림 동인전 [늙은이의 노래] 전시중
2013년 11월 27일~12월 11일
심산스쿨 내혜전각반 동문회이자 전각동인인 [전각무림]이 제2회 동인전을 개최했습니다. 창립전의 주제는 [공자전]이었는데, 이번에 개최된 제2회 동인전은 [노자전]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다양한 판본 혹은 해설본이 존재하는데, 저희 전각무림이 선택한 것은 류영모 선생이 순한글로 풀어서 강의한 [늙은이의 노래]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의 공식적인 제목은 [늙은이의 노래]입니다.
전각무림 동인들은 방대한 분량의 [늙은이의 노래]를 모두 전각돌에 담았습니다. 각자 일정 부분씩을 맡아, 어떤 이는 전문을 새기고, 어떤 이는 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구절만을 발췌하여 새기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전시회를 준비하는 동안 류영모 선생의 도덕경을 한자 한자 음미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혜 선생님을 포함하여 심산, 배영희, 이성근, 서선영, 김정한, 김지형, 문유찬, 이명자, 김태정, 이인우, 최영국, 임은아, 호수미 등 총14명(기수순/연령순)이 참가하였습니다.
[늙은이의 노래] 전시회 오프닝은 어제(2013년 11월 27일) 저녁 6시에 열렸습니다. 내혜 선생님의 또다른 전각동인 [석겸화개]에서 여러 분들이 오시어 축하해 주셨습니다. 와인반과 화산회에서 친분을 맺은 다른 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늙은이의 노래]는 오프닝으로부터 2주일 동안 지속됩니다. 전시회 관람은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가능합니다(토요일 일요일 제외). 전시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는 전각무림이 제작한 스카프 [늙은이의 노래]를 한 장씩 증정해 드립니다(500부 한정판). 감사합니다.
아....
이리 멋지고 우아한 전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우매한 이.
멀리서 우매한 한 사람이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내혜 선생님,
심산 선생님,
그리고 전각반 여러분!!!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