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사진반 일본 큐슈올레 촬영여행
2014년 3월 20일(목)~23일(일)
심산스쿨에서 [김진석사진반]을 이끌고 계신 김진석 선생님이 사진반 동문들과 함께 일본 큐슈지방으로 촬영여행을 떠납니다. 일본 큐슈에는 큐슈올레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제주올레가 ‘일본으로 수출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사)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이 큐슈올레의 개통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진석 선생님도 큐슈올레에 여러 번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풍광들을 카메라에 담는 여정에 사진반 동문들을 초청한 것입니다. 저 역시 이 촬영여행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3월 20일(목) 밤의 [심산반]과 21일(금) 밤의 [심산상급반]은 한 주 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촬영여행에서 집중적으로 걷게 될 큐슈올레는 오이타현의 ‘고코노에 야마나미 코스’와 ‘오코분고 코스’입니다. 두 코스를 모두 합쳐도 24 Km에 불과하니 그야말로 ‘놀멍쉬멍’ 걸으면서 천천히 셔터를 눌러대도 될 것 같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저녁에는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니 모처럼 푹 쉬다가 오겠습니다. 옆에서 곁눈질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김진석사진반]은 참 즐거운 클래스입니다. 매 기수마다 워크숍의 절반은 언제나 ‘출사’이고 나머지는 ‘강평’입니다. 이번 촬영여행의 결과들은 [김진석사진반 12기]의 졸업작품전에서 만나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진석사진반 13기]는 2014년 5월 초에 개강할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촬영여행에 동참하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