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MOUNTAIN]은 제가 창간 당시부터 줄곧 필자로 활동해왔던 산악전문지입니다.
2006년 2월호의 [나의 엔토피아 마운틴]이라는 기획 인터뷰 기사에서 저를 다루었습니다. 김선미 기자가 '분에 넘치는' 멋진 글을 써주셨고, 남영호 기자가 역시 '분에 넘치는' 멋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남기자가 찍은 멋진 사진들 중 하나를 우선 여기에 올립니다. 조만간 기사 전문과 사진들 전체를 심산스쿨>심산스쿨>관련기사에 올리도록 하지요.
아 참, 이 사진을 찍어준 남영호 기자, 올해 멋진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조만간 [MOUNTAIN]지에 사표를 내고 자전거 여행을 떠난답니다. 어디로 가냐고요? 중국의 동쪽 끝에서 시작해서 포르투갈까지 간답니다...기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고 했더니 한 5개월 정도로 잡더군요. 솔직히 저...부러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누가 돈을 많이 벌었다, 누가 폼나는 차를 샀다, 누가 무슨 감투를 썼다...이런 거는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제가 부러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누가 어디로 놀러 간다더라!^^
남기자님, 아니, 이제 기자도 아니니까...남영호님! 멋진 사진들을 찍어주고 이렇게 파일까지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무지 무지 부럽습니다! 저도 체력이 남아있을 때 그렇게 길고 긴 대륙횡단 MTB 여행...같은 걸 떠나보고 싶습니다...아니, 꼭 떠날 겁니다!!^^
[사진설명] 제 뒤에 보이는 것은 희귀산악도서의 표지들만을 모아서 만든 포스터입니다. 심산스쿨 강의실 뒷편에 걸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