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영 작가, 2007 KT 디지털컨텐츠공모전 대상 수상!
박중섭 작가는 시나리오부문 최우수상 수상!
최근 한국영화계 ‘최대의 큰 손’은 KT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KT가 디지털컨텐츠공모전을 열었는데 역시 ‘큰 손’답게 ‘역대 최고수준의 상금’인 4억원을 내놓았습니다. 그 공모전의 다양한 디지털컨텐츠 분야들 중에서 우리의 관심사는 역시 ‘영화시나리오 부문’입니다. KT 디지털공모전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영상컨텐츠 부문과 기획안 부문입니다. 영화시나리오는 그 중에서 기획안 부문에 속해 있지요. 양대 분야는 다시 복잡다단한 장르로 나뉘는데, 모든 장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한 작품에 대하여 ‘대상’을 수여합니다. 올해 KT 디지털컨텐츠공모전에서 영상컨텐츠 부문은 대상을 뽑지 못했습니다. 대신, 기획안 부문에서는 대상을 뽑았습니다. 이를테면 2007년 KT 공모전 최고의 상이지요. 상금이 자그만치 5천만원(!)입니다. 자 이제 박수칠 준비를 해주세요...심산스쿨 출신의 황진영 작가가 바로 이 KT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황진영 작가는 심산반 14기/김대우반 1기 출신입니다. 황진영은 가장 ‘심산스쿨스러운’ 작가이기도 합니다. 심산스쿨스럽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잘 노는 녀석이 글도 잘 쓴다”입니다. 황작가는 심산스쿨동문회 록밴드인 [미안하다 뺀드한다]의 여성 보컬리스트입니다. 지난 연말의 콘서트에서 Green Day의 [Basket Case]와 러브홀릭의 [인형의 꿈]을 멋들어지게 불러제꼈던 바로 그 아가씨지요. 당시 제가 그녀를 소개할 때 “얼굴 착해, 몸매 착해, 성격 착해...그런데 왜 애인이 없는지 몰라?”라고 소개했는데, 이제 그 조건에 두 가지를 더 넣어야 될 형편입니다. “글 잘 써, 돈 잘 벌어...”^^
[img2]황작가의 쾌거(!) 못지 않게 신나는 것은 영화시나리오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람이 또 역시 심산스쿨 출신의 박중섭 작가라는 사실입니다. 박작가는 심산스쿨 김대우반 1기 출신입니다. KT 디지털컨텐츠공모전 영화시나리오부문 최우수상의 상금은 2천만원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영화시나리오부문에 책정된 상금의 대부분(!)을 저희 심산스쿨 출신 작가들이 수금(!)해왔다는 거지요. 단순히 금액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이 두 작가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그 사실 자체가 너무도 기쁩니다. 황진영 작가의 시나리오 제목은 [정조애사 경모궁의 봄노래]이고, 박중섭 작가의 시나리오 제목은 [그들의 레이스]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2007 KT 디지털컨텐츠공모전‘의 홈페이지(www.ktaward.co.kr)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헬로 진영, 진심으로 축하해! 이제부터 시작이야, 나는 네가 잘 해나가리라 믿어. 하이 중섭, 멋진 스타트였어. 다음에는 더 멋진 작품으로 충무로를 놀래켜 주길 바래. 두 작가들 모두 너무 자랑스러워. 김대우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예언했던 바로 그대로 선생님 제자들이 충무로를 뒤흔들기 시작했네요. 그나 저나 우리 축하파티를 한번 해야 될텐데...어떻게 할까? 황진영 박중섭, 얼마나 쏠 계획이야? 자네들이 쏘겠다고 하는 금액에 맞춰서 축하파티를 기획(!)해보지! 하하하 농담이고...이 기쁜 소식을 하루 빨리 알리고 싶어서 집에 가다말고 집필실에 들러서 이 글을 쓰고 있어. 다시 한번, 너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축하해! 두 작가들을 아는 사람들 모두 흔쾌한 축하와 덕담의 인사들 남겨주길 바래...언제나 하는 이야기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