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진사진반 1기 졸업작품전
2007년 12월 8일(토)-12일(수) 충무로역
심산스쿨의 임종진사진반 1기는 2007년 8월 18일에 개강했는데 아직도 워크숍이 진행 중입니다. 본래 약속된 종강일은 12월 1일이었으나 무슨 놈의 수업을 그렇게 끝도 없이 하는지 12월 15일에야 끝을 낸다는군요. 임종진사진반 1기생들의 졸업작품전을 지하철 3호선과 지하철 4호선이 교차되는 충무로역에서 엽니다. 12월 8일(토)부터 12일(수)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밤 8시 30분까지 전시가 계속되는데, 공식 오프닝 파티는 12월 8일(토) 오후 5시에 가질 예정입니다. 간단한 떡과 샴페인을 준비하여 자축연을 하기로 했다고 하니 사진 혹은 임종진사진반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많이들 오셔서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심산스쿨에서 열렸던 혹은 현재 진행중인 워크숍들 중에서 가장 ‘진지모드’의 워크숍을 꼽으라면 단연 임종진사진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 도대체 무슨 놈의 수업을 그렇게 진지한 얼굴로 끝도 없이 하는 겁니까? 임종진 선생님이 워낙 진지하고 꼼꼼하고 지독한 성격이다보니 수강생들도 그렇게 물들어가는듯 합니다. 그래서입니다. 그들이 찍은 졸업작품들이 자못 궁금합니다. 물론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들의 작품 같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가슴’으로 찍은 사진, ‘소통’으로 찍은 사진은 프로작가들의 작품과는 또 다른 ‘울림’을 주는 법입니다. 졸업작품전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울림을 나누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12월 1일-2일에 가졌던 사진반 종강워크숍에서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저 사진 안에 나오는 분들이 이번에 사진전을 갖게 되신 거지요. 종진, 졸업작품전 축하해! 사진반 1기 수강생 여러분, 길고 긴 워크숍의 한 매듭을 짓게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저는 오프닝 파티가 있는 날, 강남의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특강이 있어서 제 시간에 도착하지는 못하겠지만, 파티에 쓰실 와인들은 두둑히 챙겨서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