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09-09 2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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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BS [세계테마기행] 취재, 2008년 8월 25일-9월 9일

방금 전에 약 보름 간에 걸친 캐나다 서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봄에 EBS TV의 [세계테마기행]을 통하여 남아공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의외로 제법 반응이 좋았던 모양인지 다시 한번 같이 가자고 하여, 얼씨구나(!) 하며 냉큼 따라 나선 여행길이었습니다. 곰곰히 따져보니 올 한해 동안 벌써 일곱번째의 해외 여행이군요? 저 스스로도 이거 좀 너무 노는 거 아니야(?)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ㅋㅋㅋ). 이제 막 여장을 풀고 이 글을 올립니다.

캐나다는 너무 큰 나라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100배쯤 되지요. 덕분에 이번 여행은 캐나다 서부 지역으로만 한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밴쿠버, 빅토리아, 토피노 그리고 앨버타의 캘거리와 밴프에 다녀왔습니다. 밴프는 캐나디언 록키의 관문이 되는 도시인데 그곳에 가서는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밴프에 왔다는 사실이 말할 수 없이 기뻤지만, 캐나디언 록키를 코 앞에 두고도 올라가 볼 수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슬펐습니다. 일정과 예산 등 제작여건이 그리되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사진 몇장만 먼저 올립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정리가 되는대로 차차 올려드리기로 하지요. 다녀와서 확인하게 된 사실은 "심산 없어도 심산스쿨은 잘 굴러간다!"는 것입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입니다(Really I Mean It!ㅋㅋㅋ). 이제 내일이면 명로진 선생님의 특강이 열리고,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심산반, 강헌반, 노효정반, 신화반 등이 아무런 차질 없이 줄줄이 개강하게 될 것입니다. 이곳 심산스쿨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여러분, 모두들 즐거운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반가운 얼굴로 다시 혹은 새롭게 만나뵙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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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최상식

2008.09.09 22:30
쌤도 추석 연휴 잘보내시고요, 건강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
이제추석지나면 sm산행 가는거죠?ㅋㅋ
은근히...화요일 산행이길 바라며~~^^

김성훈

2008.09.09 22:32
캬~ 멋있다~~ LX2 훔쳐버리고 싶다^^;;
그나저나 정말 무지하게 노시네요^^

지근수

2008.09.09 22:34
점점 자연화(?)되시는 샘의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가운맘이........^_^;; 저도 선생님이 안계시는 스쿨에서 목요일 밤마다 열심히 칠판 지우고 있읍니다~~5기수업들으며.....

오남경

2008.09.09 22:56
요즘, 재방송 챙겨보는 재미에 푹 빠진 프로그램 ..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참, 너무나 오랜만에 아는 척 하는 이 괴씸한 x 좀 보소.. 뜨끔 따끔..

차영훈

2008.09.09 23:03
방송 기대할꼐요!!!!!!!!!역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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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9.10 00:12
웰컴 백 홈!!!
그저 부러울 뿐.....
그 점쟁이 누구예요?
심샘 올해 해외 지겹게 나갈거라던.
거 참 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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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10 01:09
그런데 문제는...올해가 다 가기 전에 앞으로도 두어번...더 나갈 기회가 남아있다는...ㅠㅠ
아아 올해는 역마살이 너무 쎄게 끼어버렸당께로...ㅋㅋㅋ

김정한

2008.09.10 01:30
선생님...
표정 죽이는 걸로... 사진 한장만 보내주세요.^^
archie@archie.kr
맨 윗 사진도 좋은데 선글라스땜에 눈이 안보여서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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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10 01:51
정한, 맨 위의 사진이 그나마 잘 나온 거야...ㅠㅠ
캐나다에서는 거의 언제나 저 고글을 끼고 있었어
방송에도 그렇게 나갈 건데...너무 건방지다고 그럴까봐 걱정이야...ㅋㅋㅋ
그나마 찍힌 사진도 별로 없고...그러니까 저걸로 어떻게 대충 해줘...^^

박주연

2008.09.10 02:01
학교보다 TV에서 더 자주 뵙는거 아니예요? ^^ 귀국 환영 !

김정한

2008.09.10 07:51
큭큭... 넹...

홍성철

2008.09.10 08:40
캐나다도 우리나라 장승 같은게 있나보죠?
두툼한 입술이 은근 매력 있네요~. ㅋ
샘의 건강한 귀국을 환영합니다.(^^)

한수련

2008.09.10 10:12
첫번째 사진 너무 그림같아요~~
쌤 완전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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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10 10:55
하이 수련, 잘 지내지? 시라는 어찌 지내나?
[미인도] 촬영은 이제 거의 끝났나...?

이주하

2008.09.10 12:43
캐나다 여행 가신다길래 또 세계테마기행 찍으시나 했더니 역시 그랬습니다.^0^
오~ 이 놀라운 직감력!ㅋㅋㅋ
제가 지금 선생님을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모르실 걸요.
내 사주에도 해외운이 좋다고 나오던데..... 전 언제쯤이나 나가게 될까요.ㅜ.ㅜ
아무튼 다음에 또 좋은 기회 많이 생기셨음 좋겠습니다.*^^

정태일

2008.09.10 13:05
저의 사주에도 그 넘치는 해외여행 역마살을 넣어주세요

최준석

2008.09.10 13:20
쌤.. 왕 부러워용..^^ 건강히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

황현명

2008.09.10 14:02
아, 캐나다 또 가고 싶다능...
요즘 같아선 가슴이 뻥 뚫리는 저 풍경이 그립니다능..

최정안

2008.09.10 14:11
우와.. 전 나중에 꼭 선생님 처럼 살고싶어요. 저도 관광이 아닌 여행 좋아하는데.. 멋있어요 선생님 ! +ㅁ+ 건강히 잘 다녀오셔서 기뻐요 ~

안슬기

2008.09.10 14:58
아... 역마살... 저도 있다는데... 왜 전 골방에 틀어박혀 오늘도 작업을 해야 하는 거죠? T.T
놀고 싶다... 선생님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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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10 15:04
아마도 자기들은 역마살 대신에 뭐 도화살...같은 게 끼지 않았을까나...?ㅋㅋㅋ

조성은

2008.09.10 16:09
부러워요. ㅜ.

안중제

2008.09.10 17:07
일곱번째에 두번 더 남았다니 하나 더해서 아예 열을 채우시고 나돌아 다닐 수 있는 비법도 전수해주시길.

이주하

2008.09.10 19:31
골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거랑 도화살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너무 하심.
갇혀 지내는 것도 서러운데.....(ㅡ.ㅡ;;

김정한

2008.09.10 19:53
뭐, 선생님 말씀대로...
일단 대충(은 절대 아니고, 심혈을 기울여서~)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어따 올려야 하나요?

아... 그냥 멜로 드리겠습니다. (심산81골뱅이 한메일...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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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10 21:26
주하야, 보통은 골방에 틀어박혀서 하염없이 그 짓(?)을 한단다...ㅋㅋㅋ

한수련

2008.09.10 22:19
쌤. 시라는 잘 지내고 있어요. 5.4kg
동네 길냥이들 만나면 쫓겨서 울집에 막들어오면서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산책나가구요.
나랑은 하루에 세번씩 30분씩 술래잡기 및 레슬링으로 서로의 운동상대가 되어주구
낮잠은 2시간씩 옆에 꼭 붙어 자요. ^^ 추석땐 동생차에 태워서 대구에 같이 데리고 갈거예요.
요즘은 궁디팡팡을 너무 좋아해서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려주고 있어요.
시라는 그때마다 아주 가늘고 귀여운척하는 소리를 내며 흥분해요. 하루에 두번씩.
너무 자주해주면 건강에 안좋을까봐 좀 염려되기는 해요. ㅋ
미인도는 개봉일 잡혔는데 아직도 찍고 있어서 쪼금 걱정이예요.
그래도 8월 말에 현장에 갔더니 분위기 너무 좋더라구요.
이상입니다. 쌤^^

장은하

2008.09.11 11:33
샘..놀러 해외에 나가시는 샘이 부러워여..^^ 언제나 원하는 삶을 살고계시는 샘은 욕심쟁이 우후훗~~
수련씨.. 시라가 궁디팡팡을 너무 좋아하는건..궁댕이가 바로 고냥이들이 느끼는(?)부위이기 때문이라는..너무 쳐주면 앙칼지게 손톱으로 확 할키기도(제 경험입니다..ㅡ_ㅡ;;)

이주하

2008.09.11 14:02
선생님 감사합니다.(꾸벅)
오늘 처음으로 제게 웃음을 안겨주셨어요.ㅎㅎㅎ
도화살에 그런 의미(?)가 담겨 있는 줄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ㅋㅋㅋ

서승범

2008.09.11 20:10
정말이지 세상은 넓고 볼 건 많군요..
부럽습니다.

김정한

2008.09.11 22:31
선생님...
메일드린 것 확인하셨어요?
제 메일주소가 쉬워서 그런지 가끔 스팸으로 오인을 하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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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11 22:32
응, 정한, 확인했어! 아주 근사해...맘에 들어! 고마워!
다른 사진 구하면....어쩌면 다시 한번 부탁할지도 몰라...^^

김정한

2008.09.12 00:39
ㅋㅋ... 네 알겠습니다.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고요.
기왕이면 멋진 표정의 사진으로 주세요.^^

고권록

2008.09.12 00:39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

박민주

2008.09.12 04:00
저도 몇달 전 밴쿠버와 로키 등등을 다녀왔는데..샘의 기행을 보며 다시한번 추억에 잠겨야겠네요~~
샘~~~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2)
샘은 아무래도 제자들의 영원한 로망이 되실 듯~~~ ^^
즐거운 추석 보내세욤~~~~ ^^/

이애리

2008.09.12 11:42
와아~~넘 자주 다녀오시는데요~이번에도 방송 꼭 챙겨 봐야겠어요^^

민다혜

2008.09.13 03:43
추석 잘 보내세요^^ 사진이 늘 멋진! 사진 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해요!

은수진

2008.09.22 15:50
아우 샘..멋집니다..ㅜ.ㅠ
저도 올해 벌써 다섯번째 해외여행중인데여....
이러다..거지될거 같다는..ㅋㅋ (저도 역마살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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