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9-03-13 18:46:55

댓글

8

조회 수

3494

명로진이 돌아왔다
[명로진인디반 7기] 및 [인디심화반] 수강신청 접수중

부지불식간에 심산스쿨에서 가장 유명한 워크숍이 되어버린 [명로진인디반]이 7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6기가 종강한 다음 두 달 반만에 7기를 개강하게 되었는데, 이는 TV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인디반 수업에 전념할 수 없었던 명로진 선생님의 개인 사정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드라마 촬영이 종료되었고 그 동안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을 하였으니 다시 인디반 수업에 올인(!)하겠다고 합니다. [명로진인디반 7기]는 2009년 4월 3일(금) 밤 7시 30분에 개강하고, 총16회의 워크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강료는 66만원(부가세 포함)이고, 현재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른쪽의 [명로진인디반] 배너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명로진인디반 출신들의 기획 집필 출판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6기가 종강 이후 7기 개강 이전의 그 짧은 기간 동안에도 몇 건의 출판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장치선 작가(6기)는 뮤진트리출판사와 [하이힐을 신은 자전거]를, 임선경 작가(2기)는 대교출판사와 [안전한 밥상]을, 남경희 작가(4기)는 텐에이엠과 ‘이혼 후 당당하고 아름다워지는 방법에 대한 에세이’를, 이미영 작가(6기) 시아출판사와 [별 아이와 지구 엄마]를, 양나연 작가(5기)는 시아출판사와 [개그작가 양작가의 가이드 도전기]를 각각 출판 계약 완료(!)하였습니다.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명로진 선생님과 저는 이런 농담을 자주 주고 받습니다. “아예 우리가 출판사 하나 차리는 게 낫겠다!”

[명로진인디반 7기]와는 별개로 또 하나의 인디반이 개강합니다. 이름하여 [인디심화반]입니다. 이 강좌는 인디반 졸업생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인디심화반]의 강좌 내용은 인디반동문회 커뮤니티인 [인디언스] 안에서만 열람 가능합니다. 심기일전한 명로진 선생님과 고군분투하고 있던 인디반 졸업생들이 만나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꽃 피는 봄날이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오빠’(ㅋㅋㅋ) 명로진도 돌아왔습니다. 이 봄에 명로진 선생님과 함께 여러분의 단행본 쓰기가 멋진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P.S. 위의 사진은 지난 겨울 인디반동문회 송년모임에서 찍은 것입니다. 수강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명로진 선생님의 모습이 자못 진지하지요?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합니다(ㅋㅋㅋ).

댓글 '8'

profile

명로진

2009.03.13 23:00
헐.....심샘 감사합니다.....
어느새 공지에 올려 주시고....

그런데 2008 인디반 송년회 사진에선
제가 매우 피곤해 보이네요....

저 지금은
피곤하지 않습니다.

저땐
집필/라디오 방송/ 드라마 촬영/ 인디반 강의/ 로
제 인생 최고로 바쁠 시기였다는 거....


지금은
위의 모든 스케줄 다 접고
오직 인디반 강의 준비 뿐 이라는 거

참고 하셔요~~~~

김성훈

2009.03.14 00:17
가끔 충전이 필요하실 땐 옆동네도 놀러오세요~
근데 명샘 왼쪽에 왠지 키봉형같은 느낌이...(얼굴만 딱~ 대면 맞는데...ㅋ)

이동욱

2009.03.14 07:32
인디심화반은 인디언스만을 대상으로 하는것이었군요.
ㅋㅋ. 하기야 인디반을 듣는 즐거움을 건너뛰고 심화반으로 갈수는 없는일.
심화반 완전 기대됩니다.
선생님을 다시 뵙는것만으로.. 토욜날 심산스쿨 강의실에 가는것만으로도 완전 기대기대 ^0^

서승범

2009.03.15 08:39
드라마에선 볼 수 없는 눈빛입니다. ㅋㅋㅋ
저희에겐 아주 익숙한 눈빛이구요..ㅎㅎㅎ
근데, 집필, 라디오, 드라마, 강의...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무서운 집중력입니다..
profile

심산

2009.03.15 13:10
인디심화반...계속 "인디반 출신은 아닌데 들을 수 없나요?"라는 쪽지가 쇄도중...
하지만 NO! 왜냐? 그게 '게임의 법칙'이니까...ㅋㅋㅋ
profile

명로진

2009.03.15 20:21
동욱!
자네의 구호를 다시 듣게 되는 거야? ^^
승범!
그러게 프리로 한 15년 살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
나름 비애야. ^^

처음 들으시려는 분은
심화반 말고
인디라이터 반을 들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조현옥

2009.03.17 12:59
아 진짜....

인디언스들의 화기애애한 단합과
로진 선생님의 안팎으로 훌륭한 자태와
앉아만 있어도 늘어나는 지식에 군침돌아

제가 여유 생기는 그 순간 잽싸게 다시 쳐들어 가겠습니다!^^
profile

명로진

2009.03.17 13:36
현옥!

나야말로
자네같은 제자를 다시 맞아 들이고 싶구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 사진은 상상이다 + 13 file 심산 2009-05-02 3249
173 오태경 작가의 첫번째 크레딧 + 70 file 심산 2009-04-28 5633
172 심산와인반동문회 제주나들이 사진전 + 20 file 심산 2009-04-14 3873
171 이태리 와인기행을 떠납니다 + 28 file 심산 2009-03-30 4312
170 굳세어라 춘근아! + 14 file 심산 2009-03-29 4095
169 핑크무비 프로젝트 설명회 + 33 file 심산 2009-03-25 5885
168 그녀의 프라다 백에 담긴 책 + 27 file 심산 2009-03-25 4334
167 와인과 LP와 기타와 시 + 10 file 심산 2009-03-22 3521
166 노효정 집중특강 [시나리오 장르의 이해] 안내 + 9 file 심산 2009-03-17 3875
» 명로진이 돌아왔다 + 8 file 심산 2009-03-13 3494
164 심산와인반 [나루글로벌의 밤] 행사 안내 + 31 file 심산 2009-02-28 5001
163 히말라야 어깨동무 신춘모임 성료 + 8 file 심산 2009-02-24 3639
162 김미현 작가 데뷔작 [핸드폰] 전국 개봉! + 30 file 심산 2009-02-16 4613
161 강헌반 4기 [서양 클래식 강의] 안내 + 8 file 심산 2009-02-03 4079
160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 file 심산 2009-01-25 5549
159 박신우 장편상업영화 [백야행] 감독 데뷔 확정! + 27 file 심산 2009-01-15 4993
158 [성악비법 24]와 [잉글리쉬 초콜릿] + 10 file 심산 2009-01-12 4317
157 황진영 작가의 첫번째 크레딧 + 36 file 심산 2008-12-30 5501
156 심산스쿨 2008년 송년모임 퍼레이드 + 17 file 심산 2008-12-17 4682
155 2008년 제3회 심산스쿨 쏘비영화제 안내 + 12 file 심산 2008-12-10 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