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스쿨의 세번째 뮤즈
모델 겸 영화배우 이영진
언제부턴가 심산스쿨에 현역 여배우들이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뮤즈는 [명로진인디반 4기]였던 엄지원 양이었고, 두번째 뮤즈는 [임종진사진반 2기]와 [김진석사진반 1기]의 김혜나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세번째 뮤즈가 심산스쿨을 찾아왔습니다. [노효정반 12기]의 이영진 양입니다. 현역 여배우가 시나리오 워크숍을 듣는다는 것은 참 드문 일이지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수업을 듣는 거지요? 이영진 양의 대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시나리오를 보다 잘 읽고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요.
이영진 양은 1999년의 [여고괴담 2]에서 보이쉬한 매력의 여주인공을 맡아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최근 2009년의 [요가학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10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11번째 영화는 [노효정반 9기] 출신 배광수 감독의 데뷔작 [호야]인데, 현재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개봉될 예정입니다. 영화배우로서의 이영진 양이 아직 성장 중이라면, 모델로서의 이영진 양은 이미 정상에 올라 있습니다. CF 분야에서도 꾸준한 업적을 쌓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영진 양의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영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sim2005.co.kr/bbs/minihome_lee_youngjin_new.htm
제가 이영진 양을 처음 만난 건 지난 2010년 1월 6일(수) 밤에 열렸던 샤또몽벨(심산와인반동문회) 마포지구당 창당대회(표현이 웃기지만 사실입니다!ㅋ)에서였습니다. 이영진 양은 스스로 “너무 낯을 가리고 와인도 잘 못마신다”고 했지만, 아주 편안하고 좋은 자리였습니다. 현역 모델 겸 여배우로서는 지나치게 소탈하고 솔직했던 그녀가 참 근사해보였습니다. 이영진 양은 2010년 1월 23일(토) 밤에 열린 [제4회 쏘비영화제]에도 참여했습니다. 제가 졸라대서 온 게 아니라 그녀 스스로 찾아온 것입니다. 이영진 양은 직접 관객상 시상을 해주어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노력하는 배우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소탈하고 솔직하며 열정에 가득 찬 영화인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감동적인 일입니다. 이영진 양이 심산스쿨을 찾아와 함께 공부하고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뿌듯합니다. 가까이에 두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심산와인반]에도 오라고 유혹(?) 중이지만 그녀의 스케줄 상 가능할지는 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이영진 양이 와서 심산스쿨이 한층 더 밝아지고 빛나게 되었습니다. 이영진 양의 동의를 얻어 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모두 심산스쿨을 찾아온 세번째 뮤즈 이영진 양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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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