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로진,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타임POP, 2010년
2010년에 펴내는 네 번째 책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군요. 명로진 선생님이 또(!) 새 책을 출간했습니다. 요 아래 소개한 [내 책 쓰는 글쓰기]가 세상에 나온 지 채 일주일도 안 된 시기에, 2010년 올 한해에만 벌써 네 번 째의 책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정상이 아닙니다. 몇 가지의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심산스쿨 홈페이지의 [여는글]을 도배함으로써 심산스쿨을 마비시키려는 음모. 둘째, 제 손가락을 혹사시켜서 더 이상의 집필할동을 불가능하게 하려는 음모. 셋째, 당나라당 안뭐시기 대표의 표현을 따르자면, “서울 강북 한 귀퉁이의 조그마한 학교를 저런 좌파 작가 혹은 좌파 강사가 휘둘러서야 되겠느냐”라고 해야할...다시 말해서 명로진 선생님이 ‘좌빨’일 가능성.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래는 명로진 선생님이 [인디언스]에 올린 이번 책의 소개글입니다.
[img1]이 책은 '베껴쓰기 성인용 버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껴쓰기를 통해 글쓰기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저의 철학(!)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책이라고 할까요? 사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인디언스 여러분의 도움이 컸습니다. 1기부터 9기까지 인디언스 여러분이 숙제로 내 주신 수많은 원고를 분석하고 해석한 후 글을 더 잘 쓰기 위한 원칙을 제시한 책이니까요.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원고를 기꺼이 게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마운 말씀 전합니다.
특히, 베껴쓰기에 해당하는 옥고를 제 책에 게재할 수 있도록 기꺼이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작가 선생님들: 심산, 신영복, 박범신, 홍세화, 도종환, 황학주, 한비야, 성석제, 공지영, 정이현, 남경태, 이철환, 김연수, 장영희, 조중걸, 윤광준, 이만교, 김탁환, 정혜윤, 원재훈, 허수경, 휘민, 박종호, 임선경, 조연호, 김어준, 전우용, 정여울, 서명숙...등 여러 선후배 제휘, 그리고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원고를 바쳐(!) 준 인디언스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