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영 작가-장철수 감독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
심산스쿨 출신 작가와 감독이 만든 영화가 칸영화제에 진출했습니다. 심산반 11기-심산상급반 1기-임종진사진반 1기 출신의 최관영 작가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심산반 11기-명로진인디반 1기 출신의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심산스쿨만의 경사가 아니라 한국영화계 전체의 경사입니다. 여러분 모두 아낌 없는 격려와 축복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관련기사입니다.
[img1][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칸 ‘비평가 주간’ 공식 초청
[OSEN=조경이 기자] 파격적 소재의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 제작:필마픽쳐스/토리픽쳐스, 공동제작 오즈크리에이티브/염화미소)이 제63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작고 아름다운 섬 무도, 그 곳에서 섬마을 다섯 가구 일곱 명이 무참하게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잔혹스릴러 물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비평가주간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시][하녀][하하하] 등에 이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철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섬뜩하고 잔혹한 진실의 한 가운데 있는 ‘김복남’이라는 캐릭터의 비극을 통해 타인의 일에 무관심하고 불친절한 현대인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묵직한 주제와 문제의식, 여기에 치밀하고 논리적인 사건전개로 탄탄한 스릴러 영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서영희는 김복남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순박한 여인이 한 순간에 잔혹하게 변화해 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주인공 지성원은 극의 드라마를 관통하는 사건의 관찰자(해원)로서의 관조적이면서 냉소적인 내면연기를 펼쳐 보임으로서 극중 서영희와 경쟁구도로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혹한 피의 복수, 영화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과 서스펜스, 끔찍하면서도 슬픈 정서를 담아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이번 칸 영화제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