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이행 협약식
2013년 5월 16일(목) 오후 3시 한국의 집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와 영화 산업계의 한국영화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이행 협약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정우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 이미연 씨, 지상학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한국영화감독협회 박태창 씨,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최은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2013년 5월 16일 [뉴시스]
영화진흥위윈회가 영화계 각계 인사들과 함께 시나리오표준계약서에 대한 이행 협약식을 개최한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시나리오 표준계약서에 대한 이행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나리오 표준 계약서 이행 협약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불합리한 계약관행 개선과 창작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2년여에 걸쳐 개발됐다.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개발 자문위원회는 10여차의 자문회의를 통해 시나리오표준계약서를 개발하고, 영화인 공청회, 각 산업계 간담회를 거쳐 드디어 시나리오표준계약서에 대한 이행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행협약이 체결될 시나리오 표준계약서는 계약 유형에 따라 5종으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시나리오 작가의 저작권 보호 장치 마련, 옵션별 계약 방식을 통한 계약의 합리화, 단계별 계약 방식을 통한 계약의 공정성 확보, 작가의 창작가 권리 강화로 수익배분 및 인센티브 적용 구체화, 제작(투자)사 위주의 독점적 권리행사 제한 및 작가의 저작권 인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향후 시나리오 표준계약서의 세부조항을 이행함으로서 한국 시나리오 작가의 권익보호 및 창의력 제고, 전문성 강화 등 한국영화 산업의 상생과 동반 발전을 위한 기반이 확고히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 5월 14일 [스타뉴스]
저도 참가했지만 선약이 있어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이 표준계약서는 '후배작가들'을 위한 것입니다
후배 시나리오작가들이 자기 권익을 확실히 챙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대우 감독, 김희재 작가, 그리고 제가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을 만들고
초대 공동대표로 취임한 것이 2005년의 일입니다
그리고 무려 8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서야 시나리오작가의 권익 옹호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과정을 줄곧 지켜봐온 저로서는 매우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모두 5종으로 이루어진 표준계약서의 작성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들 중에서는 나현 작가와 손정우 대표가 기나긴 줄다리기에 참가하였습니다
특히 현재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신 원로작가 송길한 선생님께서
아주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한 사람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의 전영문 PD였습니다
논의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영화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및 [주석서]는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하시거나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쓰고 계신 모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고
향후 영화사와 계약을 하게 될 때 자신의 권익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