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샘~ 오늘 안그래도 고글 사러 갔다 어떤 분이 롯지에서 주무시다 동사했다는 소리 들었는데~
뭐예요? 완전
샘~ 저 대구에서 서울 올라 가기
그기다 산까지 왔다 갔다 하기 너무 힘들단 말이예요.
차비도 많이 들어요. 그리고, 그 돈이면 떡뽁이가 몇 접시, 오뎅이 몇 개, 호떡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데요.~
흐그흑
저도 연약한 여자라구요~
샘~ 저 정덕군 아니거든요~
아이구 날 보고 어쩌라는건지~
어쩌다 산샘이 나의 아킬레스건이 되어가는건지 ~
원 나아 참~
글구 그때 가는 장비 다 가져 오라시는거예요.
저 장비 대충 다 있어요.빌린 것도 있구요~
모르지 사람 일, 내가 지금 얼어 죽으면, 그렇지 인생이 아깝지 않나? 그렇지?
그럼 ? 어쩌지?
(잠시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