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서울광장에서 콘서트(문화제)가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 5월 13일 청계광장에서 또 다른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조전혁의원의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희망나눔콘서트였고 또 다른 하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1주기 추모문화제였습니다.
하나는 화창한 봄날 좋은 날씨에도 사람이 없었고 다른 하나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람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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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출연예정이던 연예인들이 불참하였고 하나는 자신들에게 닥칠지도 모를 불이익을 감수하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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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동료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지켰고 다른 하나는 비록 당은 다르지만 그 분을 추모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 국회의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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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법을 무시했고 다른 한 사람은 부당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법을 존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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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그 분을 떠나보내고 저 또한 그 분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 분의 포스터를 벽에 붙여 보았습니다.
세계 젊은이들의 이상과 패션이 되어 있는 체게바라 포스터 옆에..
체게바라처럼 스타일리쉬하지도 않고 강렬한 인상은 없지만
당신은 나의, 우리의 체게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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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발- 노무현 전대통령 1주기 서울광장 추모문화제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고 조전혁의원 콘서트 사진은 오마이뉴스에서 퍼왔습니다.
어떻게 조저녁 같은 쓰*기를 노무현하고 비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