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듬뿍들 받이시길.
심산반 7.5기, 심화반(지금은 상급반인가요?;;) 1기
안슬기입니다.
2월 말일부로 26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둡니다.
따로 보고 드릴 데가 어딜까 하다가
여기 다시 찾아왔습니다.^^;;
20년 전에
"직장다니지 마라, 습관 된다."시던
선생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ㅋㅋ
습관이 되어 너무 오래 다녔습니다. ㅎㅎ.
참 그대로네요. 선생님도 심산스쿨도^^
박제가 된 듯한 커뮤니티 게시판들이
왠지 그 시절 슬라이드를 보는 듯 하여
[어바웃 타임] 볼 때 비슷한 상념이 듭니다.
심산스쿨은
제가 삼십대를 살았던 곳입니다.
준비 하나 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소소하게 글 일도 하고
영화 일도 건드려보고
독립영화 배우 알바 같은 것도 해보고
쉬엄쉬엄 살 생각입니다.
혹 제가 필요한 일 있으면 연락주시길.
그동안 선생님 찾아뵙지도 못하고
여기도 들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회 될 때 얼굴로도 인사드리겠습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동문 여러분 다들 행복하십시오~ ^^
-안슬기
우와 슬기야 백만년만이다!
지금이라도 직장에서 출소(?)하였다니 다행이다 ㅎㅎ
설연휴 잘 보내고 조만간 얼굴 볼 수 있기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