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1-11-15 10:48:07

댓글

61

조회 수

5603


[img1]

박헌수 각본 감독 [완벽한 파트너] 개봉
2011년 11월 17일(목) 전국 개봉
축하파티는 2011년 11월 18일(금) 심산스쿨 인근 모처

심산스쿨에서 [박헌수반]을 이끌고 계신 박헌수 선생님께서 생애 5번째의 각본-감독 작품 [완벽한 파트너]를 개봉합니다. 이 작품에는 심산스쿨 동문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박헌수 감독과 함께 공동제작자로 참여한 김세훈은 박헌수반 2기 출신이고, 조감독을 맡은 임희대는 심산반 18기와 박헌수반 4기 출신이며, 연출부의 박형식은 심산반 16기 출신입니다. 또한 [완벽한 파트너]의 공식스틸작가는 현재 심산스쿨에서 [김진석사진반]을 이끌고 계신 김진석 선생님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공식 크레딧에도 ‘심원장 심산’이라고 분명히 나오지만, 편집에서 짤렸습니다(ㅠㅠ). 비록 심산이라는 배우는 극장에서 보실 수 없겠지만 ‘심산스쿨’이라는 로케이션 장소는 영화에 원 없이 나옵니다. 적어도 심산스쿨 동문들께서는 이 영화를 보며 배가 아프게 웃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완벽한 파트너]는 두 커플의 연애행각을 병렬식으로 보여주는 섹스 코미디 영화인데, 그 중의 한 커플이 시나리오작가 겸 감독과 시나리오작가 지망생이어서, 저 역시 지난번 VIP 시사회 때 엄청 웃으며 봤습니다.

영화는 생각보다 훨씬 더 진솔하고 직설적이며 상상보다 훨씬 더 야합니다. 배우들의 알몸 연기 투혼(!)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식의 자기희화화를 전면에 내세운 섹스 코미디가 과연 대중들로부터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습니다. 그 동안 최선을 다 했으니 이제 그저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盡人事待天命). 박헌수 선생님의 제자분들과 심산스쿨동문회의 여러분 모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파트너]의 개봉축하파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영화를 보면 좋겠지만 특정한 극장과 시간대를 정하기가 매우 어렵군요. 게다가 개봉영화의 감독이란 너무 바빠서 얼굴보기조차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영화는 각자 알아서 보기로 하고 축하파티는 [박헌수반]의 수업이 끝나는 2011년 11월 18일(금) 밤10시에 갖기로 했습니다. 현역기수인 [박헌수반 11기]의 수업 뒷풀이 자리에 자연스럽게 합류하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모임장소는 어디냐고요? 안 알려드립니다. 영화 속에 다 나옵니다. [완벽한 파트너]를 보시면 영화 속의 감독과 제자들이 매번 뒷풀이 술자리를 갖는 호프집이 나오는데, 심산스쿨에서 시나리오를 배운 사람들은 누구나 한 눈에 척(!)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축하파티에 참가하실 분은 조금 일찍 삼삼오오 모여서 미리 마시고 있어도 좋을듯 합니다. 그러면 [박헌수반 11기]의 수업을 끝낸 박헌수 선생님이 현역 11기들을 우루루 몰고 합류하실 겁니다. 뒤늦게 오시거나 장소를 못 찾는 분들은 현역 11기의 반장인 이영준 동문에게 전화(010-2062-4755)해보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파트너]의 개봉축하파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즐겁게 술잔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img2]

댓글 '6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11 [강헌반]은 [WAgit]로 간다 + 118 file 심산 2008-08-21 145172
510 역대 최고 청춘영화 BEST 10 + 26 file 심산 2011-03-13 10249
509 한수련 작가, 심산스쿨 사상 최고의 계약 완료! + 95 file 심산 2007-06-28 10182
508 조중걸 선생님의 편지: 나의 학생들에게 + 29 file 심산 2007-02-06 9295
507 황진영 작가, 2007 KT공모전 대상 수상! + 63 file 심산 2007-04-27 9136
506 허성혜 동문 드라마작가로 데뷔 + 36 file 심산 2010-10-01 9095
505 심산스쿨이 시스템을 갖춰갑니다 관리자 2005-12-19 8762
504 한수련 작가의 [통증] 개봉 + 27 file 심산 2011-09-07 7491
503 SBS [연애시대] 박연선 작가 만세! + 9 file 심산 2006-04-27 7394
502 유대헌 공개특강 [공모전에 대비하는...] 안내 + 4 file 심산 2011-06-14 7147
501 캐나다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38 file 심산 2008-09-09 7107
500 김석주 작가가 공모전 당선 기념으로 쏜답니다! + 63 file 심산 2006-07-31 7007
499 [방자전][음란서생]의 김대우가 돌아온다! + 29 file 심산 2010-06-15 6640
498 한수련 데뷔작 [미인도] 맹렬 촬영중 + 45 file 심산 2008-06-17 6620
497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61 file 심산 2011-07-19 6587
496 공모전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 32 file 심산 2010-12-12 6562
495 "작가가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 19 file 심산 2010-11-15 6494
494 최관영 작가와 장철수 감독의 겹경사! + 47 file 심산 2008-10-30 6460
493 명로진 리포터, 미뺀 연습현장을 급습하다! + 10 file 심산 2007-12-05 6428
492 심산스쿨 [이선영드라마작가반] 개설 안내 + 25 file 심산 2009-08-11 6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