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03-28 2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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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

심산스쿨 파워 컨텐츠 그룹 명로진인디반
2권의 신간 출간 및 3권의 출판계약 성사

심산스쿨 칸첸중가 트레킹팀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심산스쿨 멤버 9명은 무사했습니다만 비(non)심산스쿨 멤버 2명은 결국 구조용 헬기를 타고 돌아와야만 했을만큼 빡센(!) 산행이었습니다. 칸첸중가 트레킹에 얽힌 뒷이야기와 사진 등은 조만간 따로 지면을 내어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제가 자리를 비운 20여일 동안 심산스쿨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그룹은 [명로진인디반]입니다. 고작 3주가 조금 넘는 기간 동안 2권의 신간을 세상에 내놓았고, 3권의 새로운 출판계약을 성사시켰다니, 과연 심산스쿨 최강의 파워컨텐츠그룹(!)이라고 할말 합니다. 반갑고 뿌듯한 소식들을 간단히 정리하여 보고 드립니다.

1. '바른번역- 명로진인디반'의 에이전시 시스템이 첫3권의 단행본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img2]

명로진인디반에서는 지난 2월 말까지 '인디언스 원고 모음'을 진행했습니다. 인디반 1,2,3기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기획서 및 원고를 수집했던 것이죠. 졸업생들의 원고 15건 중 임선경(심산반 1기/명로진인디반 2기)-방성주(명로진인디빈 3기)의 원고에 대해 3건의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임선경 작가는 이미 넥서스와 [웰빙시대 아이 밥상 차리기](가제)라는 책을 계약하고 지난 달 탈고한 상태인데, 이번에 또 [애인과 결별하기]와 [임신 일기](이상 가제)두 건에 대해 살림 출판사와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애인과....]는 가능성 없는 남자와 이별하는 노하우를 사례 별로 모아 놓은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KBS TV [사랑과 전쟁] 작가를 하면서 수많은 이혼 사례를 취재했던 작가가 '이런 남자 사귀지 마라'는 화두로 후배 여성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입니다. [임신 일기]는 말 그대로 저자의 임신 출산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고요. 임작가는 "그 동안 써 놓은 원고 샘플과 기획서를 보냈는데 운 좋게 두 건 다 계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몇 달 간 집필에 몰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벌써 3권의 책을 계약한 인디반의 선두 주자 임선경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img3]

영어 교육 업체 '랭귀지 커넥션' 대표인 방성주 작가는 [소크라테스 잉글리쉬](가제)를 역시 살림 출판사에서 내기로 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성격에 따른 영어 공부법'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개인의 취향과 성격에 따라 영어 공부법도 다르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민병철-정철 어학원과 삼성, 한화 등의 대기업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MBTI 성격 분석을 영어 교육에 접목해 온 저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써진 책입니다.  역시 눈에 확 띄는 아이템이지요?

이 계약을 위해 바른 번역의 박정현(명로진인디반 2기)팀장이 많은 애를 썼습니다. 명로진 선생님에 따르면 하루에도 스무 번 씩 전화를 해서 괴롭혔다(?)고 하네요. 저자를 위해 출판사로부터 더 좋은 조건을 따내기 위해 한 달 동안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 다녔다고 합니다. 박정현 팀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 명로진 선생님이 마고북스에서 [표현하는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표현 교육 관련 단행본을 냈습니다 

오랫동안 방송과 집필 활동을 해 온 저자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표현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썼다고 합니다. 이렇듯 앞장 서서 솔선수범하는 선생님을 두었으니 명로진인디반의 놀라운 도약도 결코 우연이 아닌 셈입니다.

3. 조한웅(명로진인디반 1기/심산와인반 4기)의 책 [낭만적 밥벌이]가 막 출간됐습니다 

마음산책의 책 답게 표지가 섹시(!)하고 우아합니다. 특히 제목은  사람을 혹하게 만듭니다. 홍대 앞에 '리 앤 키키봉'이란 예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조한웅 작가는 자신의 카페 창업기를 특유의 재기발랄한 문체로 엮어 냈습니다.

심산스쿨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여러분,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명로진인디반의 잇단 쾌거에 커다란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img4]

댓글 '25'

최상

2008.03.28 22:46
칸첸중가팀 무사귀환 넘 축하드려요~~^^ (선생님 현지인피부 사진 빨리 보고 싶어요 ㅋ)
인디반 작가님들, 그리고 우리 명로진샘 존경합니다~♡ 진정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
(특히 한웅형, 책내시니 따따블 멋있으세요*^^* -덧글도 산만한 cs^^;;)

지근수

2008.03.28 23:49
심샘의 무사귀환을 감축드리오며..아울러 함께 하셨던 칸첸중가팀의 노고를 위로 드립니다..^_^
샘, 얼굴은 얼만큼 타셨을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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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3.28 23:54
저야 인디반 여러분들 축하드리는 것이 당연하지만서도,
헬기로 실려왔다는 다른 분들 걱정도 됩니다.
저 역시 안데스 산맥 원정 때
카메라 맨의 고산 증세로 촬영을 접었던 경험이 있어서요.....
사람 괜찮음과 그렇잖음이 먼저니까요....에고. 무사하시길.....


그리고 더불어 추신으로
임선경, 방성주, 조한웅 작가의 탄탄대로를 기원합니다~~~~
(하이, 인디언스들! 축하해!!!!)

정민우

2008.03.29 11:09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파뤼라도~
헬기타신분들도 무사하셨으리라 빕니다.
그리고 더하기
인디반 여러님들의 출간소식에 왜 제가 맘이 설레는지...ㅋㅋ
다시한번 축하드리고요
샘의 행복한 출간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강민정

2008.03.29 13:35
심샘의 현지인 피부를 4월달에 직접 확인을 할 생각을 하니... 으흐흐~~~

명샘의 '책만세' 프로그램 또한 완소지요. 머리 속에 책한권이 쏙 들어오면서 더불어 온라인 서점의 제등급을 높여주는데 기여를 하고 있지만 명MC님의 웃음과 엉뚱함 그리고 두번 들으면 중독되는 로고송까지...

근데 강성진씨랑 형제라고 그러던데 누가 예명 쓰시는 건가요? ㅋㅋㅋ

난 명샘이 만배는 잘생겼다에 한표!!!

정태일

2008.03.29 15:13
방성주 누님이 원고를 드디어 쓰셨군요. 축하 또 감축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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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3.29 16:26
조금 전 조한웅 작가가 주고 간 '낭만적 밥벌이'를 반쯤 읽었습니다.
와우! 정말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이 친구 타고난 글쟁이인 것 같네요.
강추예요~

장철수

2008.03.29 19:13
인디반에서나오는책만읽어도내1년치독서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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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3.29 21:00
민정님!
강성진의 본명이 명성진입니다.





농담^^

조숙위

2008.03.29 22:01
참, 시나리오반도 그렇지만 연일 대박이로군요~~~
선경 언니는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집필활동을 계속하시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한 번씩 사람을 놀래키시고^^
축하드려요~~~
<애인과 결별하기>가 기대되는군요^^

성주~ 계약을 정말 축하해~
전엔 설명으로만 들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책이 어떤 내용일까 정말 궁금했거든.
어떡하면 나같은 사람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는지 꼭 알려줘야 해~~~
축하해!!! 축하해!!!

키봉~
카페를 낸다고 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되더구만~
그걸 이렇게 낭만적 밥벌이로 승화시켰구만.
축하해~~~
난 월요일에 교보가서 사볼게.
사인해 줘~

명샘~~~
그 사이에 또 한 권 책을 내시는군요.
제가 드린 일화를 넣었다고 하셨으니~
이 책은 한 권 선물해주세요^^ 저자 사인 넣어서~~~

참, 바른번역의 정현 언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홍성철

2008.03.29 23:03
여하튼, 한번에 인사 드립니다!!!.
작가님들, 에불바뤼 추카!
---------------------------------------------------------
독자님들!
오프는 교보에서 확~! 밀어 주기로 한거 기억 하시죠? (^^*)

손혜진

2008.03.30 13:57
헥헥~~!!
축하드릴 사람이 너무 많아 진짜 기쁘네요!!
트레킹팀이 무사히 다녀오셨다니 이 또한 기뻐요!

선경언니~ 와우! 한번에 두 권이나 계약하시다니~~
언닌, 명샘의 뒤를 이은 진정한 인디라이터셔요!!
정말 축하드려요!!

아! 얼마나 기다리던 소식이든지~ ㅎㅎ 성주야!
완전 축하축하~~!! 나도 영어 좀 잘 해보고 싶다.
영어 때문에 고통받는 중생들을 꼭 구원해줘~ 기대만빵!!

명선생님, 키키봉님의 훌륭하신 책은...
보란 듯이, 교보에서 책 들고 열바퀴 돌고 나서 살게요! ㅎㅎ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지 정말 기대되네요~
주변에다 입소문은 기본이고요~ 정말 축하드려요~!!

그리고 박정현님 애 많이 쓰셨겠어요.
이렇게 다른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시니
진짜 복 많이 받으실 분~~ 너무 멋지셔요! ^^;;

한명석

2008.03.30 14:49
임선경님의 기량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가 농반진반 우리나라에서 책써서 먹고사는 사람은 딱 4명이라고 하던데, 이제 5명이 되겠군요!

명샘은 저자로서 뿐만 아니라, 인디반이 대박나게 생겼으니, 또 한 번 축하드리구요,

조한웅님의 책, 다시 봐도 정말 좋은 네이밍!

영어 잘 하고 비즈 잘 하고 피부좋고 주위 사람 잘 챙기는 성주씨!
이제 저자까지 되었네, 축하해요! 기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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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3.30 15:16
맞다! 이번 내 책에 조숙위의 말이 인용되어 있지.
사인해서 준비해 놓을께~~~

임선경

2008.03.30 15:17
작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30대를 아이 키우기에 몽땅 바치다가 작년에 큰애가 학교 들어가고
작은 애는 어린이집 다니고 한숨 돌리게 되면서
인디반 수업을 들었고
운전연수를 받고 차를 운전하기 시작했고
재봉틀을 사서 홈패션 강좌를 들으러 다녔고
퀼트로 내가 만든 가방을 사방에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운동으로 복싱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첫 책 계약을 했습니다.

올해는 10년 만에 드디어 이사를 합니다.
복싱은 때려치우고 다이어트 댄스를 시작했고 (허리 삐끗해서 1주일째 쉼)
옷수선과 리폼을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청바지 단 줄이실 분 세탁소 가지 마시고 저 주세요)
그리고 첫 책이 출간 예정입니다.

심산 스쿨의 기를 받아서 모든 일이 수월하게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방성주

2008.04.17 23:43
뭐 방성주가 책 계약을 했어?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입을 벌려 놀라는 동기들 모습이 보이네요.
네, 맞습니다. 저는 "선생님, 맞춤법 꼭 지켜야 하나요?" 이따위 질문이나 하고, "방성주는 기본이 안 되었어" 같은 평가 받은 사람입니다. 작년 8월 인디라이터 수업 전까지 한 달 독서량이 '빵 (0) 권' 인, 글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죠.

그런 제가 어쩌다 계약까지 하게 되었을까요? --->계약과정 뇌물수수 및 주최측 농간

그건 아니구요, 답은
1. 무수한 '손'들의 도움 - 심산 스쿨과 인디라이터 반을 만들고 지도해 주신 '깊은 산' 교장님과 명로진 선생님의 손 / 원고를 추려 출판사 관계자께 보이고 협상해 주신 박정현 팀장님의 손 / 허접한 제 글에 답글로 충고해 준 동기들의 손 / 그리고 우주의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
2. 묻어가기 전략 - 대작가들은 잔잔한 호수에서도 바람을 일으킬 수 있지만, 평범한 작가들은 바다로 가서 부는 바람에 묻어가는 게 편할듯. 그래서 (영어 공부 + 개인 다양성 존중 트렌드) = 출판 계약 공식이 나온 듯 합니다.

네... 다신 한번, 무수한 도움의 '손' 주인께 90 도로 허리 굽혀,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우벅!!

글구 영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 http://cafe.naver.com/blablah 에 와 보세요. 제가 운영중인 영어 카페인데 현재 컨텐츠는 허접하지만 책 쓰는 데로 내용 올릴 예정입니다.

사랑해요 all Simsanists ^^
profile

심산

2008.03.30 16:42
키키봉, 책 잘 받았어! 넘 이쁘더라...@@....진심으로 축하하고, 대박 기원해!!!!^^

조한웅

2008.03.30 17:05
선경님과 성주, 무지 축하하고 제게 축하해주신 분들 또한 무지 감사합니다.
여세를 몰아 인디언스들의 출판계약이 무지막지하게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책을 드리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무지 고민하다가 대표로 선생님들만 드렸습니다.
혹시나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은 너그러운 양해를 바랍니다. 쩝! ㅡ.,ㅡ

황정아

2008.03.30 22:20
이번에 계약하신 두 분이.. 지난 해 망년회 때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던 두 사람이었던 거 기억하세요? 담에 책 내고 싶으신 분들은 망년회 의상에 신경쓰세요~~ ^^ 축하드려요!!!!!!!!!

신선균

2008.03.31 00:18
오홋 선경 선배님과 한웅이 그리고 성주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일단 한웅이 책부터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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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3.31 08:54
조한웅 책 다 읽었다!
와우~~~ 내가 예견하건대
조한웅은 앞으로 대 작가가 될 거다.
논픽션이든, 소설이든
장르 불문이다.
정말 대단한 인간이다.
사인들 미리 미리 받아 놔라.

김보경

2008.03.31 12:06
선경 언니 정말 축하드려요...언니의 그 30대 모습 고대로 답습하고 있는 저도 요 놈들을 좀 내려놓으면???? 꿈을 꾸게 되네요.^^ 정말 축하 축하!!!

조한웅

2008.03.31 16:44
제 책은 내일 오후부터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나 서점 구석에서 저 닮은 사람이 숨어있는 것 보시면 모른 척해주시길 바랍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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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3.31 16:55
조작가! 한울파티때 책 좀 가져와서
할인 판매 할 수 있을까?
혹시라도~
저자 사인을 받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
약 10권 정도
가져 올 수 없는지?
음.... 정가의 70~80% 할인에
사인까지. 어떠셔?

서승범

2008.03.31 17:18
내가 이 사람들을 알고 있다는 게 얼마나 즐겁고, 고맙고, 기쁘고, 또 다행스러운 일인가...ㅋㅋㅋ
명 샘 표현하는 아이 보며 사내 녀석들 키울 밑그림 좀 짜봐야겠고...
선경 누님의 '나쁜 남자' 책 읽고 사람되기 공부도 해야겠고, 밥상 보고 끼니 고민도 해야겠고...
한웅 형님 밥벌이 보면서 내 밥벌이도 좀 더 고민해봐야겠고
성주 누님 영어공부 보면서 언젠가 떠날 여행 위해 영어공부도 해야겠고..
아, 할 일 많다... 진짜진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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