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10-28 1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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篆刻武林 創立展 [孔子展] 案內
초대일시 2012년 11월 11일(일) 오후 5시
전시기간 2012년 11월 11일(일)~25일(일)
관람시간 일요일~금요일 오후 3시~7시(토요일은 관람불가)

심산스쿨 창립 7주년 기념식 안내
초대일시 2012년 11월 11일(일) 오후 5시

심산스쿨이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습니다. 심산스쿨 창립일의 기준이 되는 날은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은 2005년 11월 11일입니다. 7년의 세월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좋은 일도 많았고 나쁜 일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워크숍 반들이 명멸해갔고, 뚝심 좋게 7년의 세월을 버텨온 스테디셀러 워크숍들도 많습니다. 그 동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심산스쿨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저의 책임입니다.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있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심산스쿨을 찾아주신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저로서는 그저 지나온 7년의 세월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심산스쿨 창립기념일 행사’ 따위는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이따금씩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꺼낼 때면 “창립10주년을 버티면 그때나 한번 생각해보지 뭐!”라고 답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다름 아닌 심산스쿨 [내혜전각반] 재학생과 수료생들의 모임인 [전각무림] 때문입니다. 전각가 내혜 선생님을 모시고 전각을 배우고 있는 [전각무림]이 결성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전각무림 동인(同人)들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도 뭔가 한번쯤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전시회를 열면 어떨까?” 그래서 전시회 날짜를 잡다보니 11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제가 잔머리(!)를 굴렸지요(ㅋ). “이왕 전시회를 한다면 심산스쿨 창립기념일에 오프닝 행사를 열어볼까?”

[img1]

篆刻武林 創立展 [孔子展] 案內
초대일시 2012년 11월 11일(일) 오후 5시
전시기간 2012년 11월 11일(일)~25일(일)
관람시간 일요일~금요일 오후 3시~7시(토요일은 관람불가)

전각무림 창립전 [공자전]에 참여하는 동인들은 심산, 배영희, 이성근, 서선영, 김정한, 김지형, 최관영, 문유찬, 이명자, 서현경, 김태정, 강인숙, 김석주(과정순>연령순) 등 모두 13명입니다. 전각무림의 지도교수이시자 고문직을 맡고 계신 내혜 김성숙 선생님께서도 물론 ‘찬조작품’을 1~2점 정도 출품하시게 됩니다. 전각무림 동인들과 친분을 나누고 계신 동문들께서 많이 관람하러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전각무림 창립전의 주제는 ‘공자’입니다. 동인들 모두 공자의 [논어]를 일독한 다음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내용을 4자성어로 새긴 것입니다. 두 번째의 공동주제는 ‘애송시 방각’입니다. 동인들 각자가 가장 좋아하는 시를 방각(傍刻)으로 새겨본 것입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자유주제 자유소재’입니다. 기존의 전각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될 것입니다.

창립전의 전시장소는 다름 아닌 심산스쿨입니다. 아직 밖으로 나아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전시를 할 만큼의 수준이 못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이왕이면 심산스쿨 사람들이라도 많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전시회를 위하여 별도의 진열장을 특별히 주문제작하였고, 액자를 제대로 걸기 위한 ‘갤러리 레일’의 설치도 이미 마쳤습니다.

전시회에 오신 모든 분들께는 도록(리플렛)과 스카프(전각무림의 야심작입니다)를 무료 증정해드릴 예정입니다. 제작부수 자체가 500부로 한정되어 있으니 ‘한 사람당 하나씩만’ 가져가신다는 원칙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도록과 스카프는 현재 제작 중입니다. 아마도 11월 5일(월)을 전후해서 제작이 완료될 것입니다. 제작이 완료되면 이곳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심산전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시회의 일정에 대하여 안내말씀 올립니다.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는 2012년 11월 11일 오후 5시에 열립니다. 간단한 다과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간단한 행사와 관람을 마치고 나면 밤 7시 정도에 심산스쿨 근처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축하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프닝 행사에 몇 분이나 오실지를 미리 가늠할 수 있어야 호프집을 예약할 수 있으니 오실 분들은 아래에 댓글로 참가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오프닝 행사의 참가신청은 2012년 11월 9일(금) 자정까지만 받겠습니다.

전시회의 관람시간에 대하여 안내말씀 올립니다. 전시회 기간(11월 11일~25일) 동안 토요일(11월 17일과 24일)에는 관람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토요일에는 [명로진인디반][명로진고전반][김진석사진반]의 워크숍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에는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부디 관람시간에 대한 착오 때문에 공연히 헛걸음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심산스쿨 창립 7주년 기념식 안내
초대일시 2012년 11월 11일(일) 오후 5시

자 이쯤에서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요? 심산스쿨 창립 7주년 기념식을 따로 열지 않습니다. 바로 전각무림 창립전 오프닝과 병행하여 진행합니다. 아마도 제가 ‘간단한 기념사’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내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심산스쿨의 창립 7주년을 축하해주실 분들은 전각무림 창립전 오프닝 행사에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전각작품 따위는 보고 싶지 않아! 하지만 심산스쿨 창립기념식에는 가볼 테야!” 이렇게 생각하시고 오셔도 전혀 무방합니다. 어쨌든 간단한 오프닝 행사가 끝나면 근처의 호프집으로 옮겨서 부어라 마셔라 신나게 놀 테니까요.

그렇다면 ‘전각무림 창립전 오프닝 행사=심산스쿨 창립7주년 기념식’의 참가비가 궁금하시지요? 당연히 무료(!)입니다. 황금 같은 일요일 오후에 전시회를 보러 오시고, 심산스쿨 창립기념일을 축하해주시러 오시는 분들께 참가비를 받을 수는 없잖아요? 대신, 저희가 대접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일 심산스쿨에서는 간단한 다과를, 그리고 곧이어 연결되는 호프집 모임에서는 생맥주와 안주를 무제한으로!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아닐까요?(ㅋ).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길 11월의 두 번째 일요일 저녁, 심산스쿨에서 그립고 반가운 얼굴들 많이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각무림 창립전 오프닝=심산스쿨 창립기념식 참가확정자 명단

1. 박민호
2. 서승범
3. 임회선
4. 김주영/늦게 긴가민가
5. 김신애
6. 최준석
7. 신명희
8~20. 전각무림 동인
21. 내혜 선생님
22. 이유정
23. 하수진
24. 이영화
25. 조한웅
26. 박정현
27. 박은령
28. 강지숙
29. 백동진
30. 김신희
31. 박민주
32. 김진석
33. 주효진
34. 김학분
35. 김재광
36. 박범수
37. 김은경
38. 김선아
39. 김형범
40~47. 석겸화개 동인들
48. 오태경
49~53. 배영희 지인들
54. 이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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