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키키봉씨의 홍대카페 상륙작전
조한웅 작가의 코믹 창업기 마음산책에서 출간 임박
신년 벽두부터 명로진인디반에서 연타석 안타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명로진인디반 1기-심산와인반 4기의 조한웅 작가가 자신의 홍대앞 카페 창업기를 코믹한 에세이에 담은 [소심한 키키봉씨의 홍대카페 상륙작전]의 출간이 임박했음을 알려왔습니다. 럭셔리한 고급 콘텐츠의 책들로 유명한 출판사 [마음산책]과의 계약은 진작에 이루어졌고, 현재 전체 원고의 약 70%까지 집필을 마쳤다고 합니다. 빠르면 올해 3월이 다 가기 전에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듯 합니다.
흠, 그렇다면 명로진인디반 수업 기간 중 기획 집필되기 시작하여 올 한해 동안 출간이 확정된 책들만 해도 [소심한 키키봉씨의 홍대카페 상륙작전](조한웅), [해피 에이징-노년의 명상](손혜진), [웰빙시대 아이 밥상 차리기](임선경), 이렇게 3권이 되는 셈이군요? 게다가 지금은 2월 초이구요? 이러다가 올 한해 동안 인디반에서만 10권 정도의 책을 출간하게 되는 건 아닌지? 아예 출판사를 하나 따로 차리는 게 더 낫지 않을지? 너무 신나게 잘 나가다 보니 즐거운 상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조한웅은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서울시 주최 정도 600년 기념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대상, 한국방송광고공사 주최 공익광고공모전 신문부문 우수상, 환경부 주최 환경공모전 TV부문 동상 등을 수상한 베테랑 광고인이었습니다. 대우건설, 신동아 건설, 동아일보, 한나라당, KT&G 등 굵직굵직한 광고의 카피를 써오면서도 ‘내 글’에 대한 갈증을 풀 길 없었다는 그는, 2006년 초 [명로진인디반 1기]에 등록했습니다.인디반 수강 당시 그가 제출한 ‘소심한 키키봉씨의 하드보일드 독신별곡’이란 글은 수강생들의 배꼽을 잡게 한 바 있습니다. 키키봉이란 조한웅의 글에 등장하는 그 자신의 페르소나입니다. 뜻을 물어보니 "그냥 발음이 좋아 만들었다"고 대답하네요.
[소심한 키키봉씨의 홍대카페 상륙작전]은 그가 친구와 토요일에 순대국밥을 먹다가 우연히 "홍대 앞에 카페나 하나 만들어 볼까"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즉흥적인 결정은 늘 그렇듯 수많은 난관을 초래하게 되지요. 이 책은 그 어려움에 맞서 코믹하게, 때로는 눈물겹게 싸운 저자의 경험을 담았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흥미로울 것 같지 않나요? 재미 있는 스토리텔링과 창업 노하우에 대한 실천적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 될 겁니다.
그가 만든 카페 [LEE & KIKIBON](3141-9664)은 이미 인디언스(명로진인디반 동문회)의 아지트가 된지 오래입니다. 최근에는 그가 심산와인반 4기의 수강생이 된 까닭에 샤또몽벨(심산와인반 동문회)의 멤버들도 수시로 출몰합니다. 꼭 인디반이나 와인반 동문이 아니더라도 심산스쿨과 인연을 맺고 계신 분들이라면 홍대앞에 가셨을 때 한번씩들 들러보세요. 누가 압니까, 혹시 심산스쿨에서 왔다고 하면 키키봉이 치즈 한 조각이라도 더 주거나 와인값을 살짝 깎아줄지? 키키봉, 남은 원고 잘 마무리하고, 카페도 부디 대박나고, 책도 엄청 팔려서 ‘배포 큰 키키봉씨’로 거듭 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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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백실장님한테 창업기 쓰고 있다는 얘기 들었는데...
출판기도 함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