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액션 스릴러||미국||피터 버그||제이미 폭스, 아쉬라프 바롬, 제니퍼 가너||109||||원안 마이클 만, 각본 매튜 마이클 카나한||사우디 아라비아의 미국인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범인을 잡기위해 현지로 간 FBI 엘리트팀의 목숨을 건 활약을 그린 제작비 7000만불이 투입된 리얼 액션 스릴러물. 시가지 총격전의 명장면을 연출했던 <히트>의 마이클 만이 제작을 담당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레이>의 명연기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제이미 폭스가 FBI 팀의 리더 로널드 플러리 요원 역을 맡았고, 인기 TV 시리즈 <앨리어스>, <엘렉트라>의 제니퍼 가너와 <어댑테이션>, <브리치>의 크리스 쿠퍼가 각각 법의학 조사관 재닛 요원과 폭발물 전문가 그랜트 요원 역을 담당했으며, <스모킹 에이스>의 제이슨 베이트먼, <천국을 향하여>의 아쉬라프 바롬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배우를 겸업하며, 더 락이 주연했던 <웰컴 투 더 정글>과 스포츠 드라마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를 감독했던 피터 버그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79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714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상황을 설정한 전반부가 다소 지루하나, <히트>를 연상시키는 후반부의 박진감 넘치는 시가지 총격씬이 이를 만회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kingdom)’내 리야드에 위치한 미국인 거주지역에 테러리스트들이 난입, 무차별로 주민들을 사살하고 폭탄을 터트려, 한 FBI 요원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죽고 200명이상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대낮에 벌어진 이 엄청난 테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정부는 외교적 입장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사이, FBI 요원 로널드 플러리를 팀장으로하여 법의학 조사관 재닛 요원과 폭발물전문가 그랜트 요원 등이 포함된 FBI 대테러 팀이 범인을 잡기 위해 5일간의 현지 체류 허가를 받아 비밀리에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한다. 하지만 테러리스트들이 득실대는 현지에서 이들이 주타겟이 될 것이라는 것은 뻔한 일. 더군다나 현지에 도착한 FBI 팀들은 자기들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바라는 사우디 경찰들때문에 수사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사우디 경찰 간부 알-가지의 도움을 받게된 FBI 팀은 자신들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속에서도, 실체를 알수없는 범인 체포에 필사의 노력을 다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양호하다는 반응과 평균에 못미친다는 혹평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영화의 대부분이 촬영된 장소인 아리조나 주의 지역신문인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랜디 콜도바는 “이 스마트하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듯한 스릴러는 당신을 상영시간 내내 좌석에서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 것이다.”고 예측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버그 감독은 잠복과 총격전, 그리고 카체이스를 마치 평생동안 해왔던 사람처럼 잘 배치한다…영화는 어떨때는 〈CSI: 리야드>처럼 보인다.”고 감탄했으며,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매끄럽고 엄청나게 효과적인 장르 영화…초보자를 위한 <시리아나>(Syriana for dummies)”라고 요약했다. 또,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고, 매끄럽게 만들어진 스릴러.”라고 치켜세웠고, 덴버 포스트의 리사 케네디는 “배우이자 감독인 피터 버그가 내놓은 액션과 아이디어가 가득한 이 정치 스릴러는 9-11 이후의 긴장감을 결코 감추려하지 않는다.”며 흥분했으며,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폭발적인 시작에서 고옥탄가의 결말까지, <킹덤>은 잘만들어진 주류(mainstream) 영화.”라고 결론내렸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할리우드 리포터의 스티븐 파버는 “이 영화는 날카로운 정치극으로서도, 또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서도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고 불만감을 나타내었고, 미네이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극장을 나서면서도, 도데체 이영화의 제작진이 난리법석 유혈극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고 불평했으며, 뉴요커의 앤소니 레인은 “만일 프랭크 카프라 감독이 생전에 <람보>를 만들었다면, 이 영화 같았을 것.”이라고 빈정거렸다. 또, 시카고 리더의 J.R 존스는 “대형 스튜디오가 내놓은 또 한편의 무의미한 영화일 뿐.”이라고 공격했고,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리암 레이시는 “중동세계에 대한 환상과 공포심, 의혹에 대한 일관성없는 요약표.”라고 일축했으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할리우드는 이슬람 세계가 미국을 싫어할 또 하나의 이유를 방금 내놓았다.”고 비아냥거렸다. (장재일 분석)
사기성 농후한 마케팅에 일단 야마가 돈다...
액션씬은 정말 근사하다
거의 [히트]의 수준에 육박한다
그런데....그 이외에는 거의 수준 이하다
특히 할 말을 잊게 만드는 시나리오!
앞으로 이 영화를 워크숍 시간에 자주 거론하게 될 것 같다
"시나리오를 이렇게 쓰면 안 된다!"
잊을 수 없는 알레고리를 얻었다..."아부 함자!" ㅋㅋㅋ
다들...특히 심산반 19기를 듣는 친구들은 꼭 봐라
수업 시간에 '아부 함자'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