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09-02-08 03: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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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대한민국||노영석||송삼동||115||||노영석||첫 잔에 웃고 막잔에 눈물 쏙 빼는 (낮술) 술과 여자의 공통점 - 남자라면, 거절할 수 없다?!

실연당한 혁진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술자리. 친구들은 술기운에 내일 당장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다음날, 터미널에 도착한 멤버는 달랑 혁진 뿐. 술에 뻗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부터 꼬여버린 혁진의 여행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행운은 찾아오는 것일까? 힘들게 도착한 펜션에서 혁진은 '고맙게 생긴' 미모의 옆방녀를 발견하고, 때마침 그녀도 혁진에게 술을 사달라 조르며 은근히 유혹하는데…. 과연 혁진의 정선 로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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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9.02.08 03:54
초짜 감독이 초짜 배우를 데리고 스탶도 없이 만든 초저예산 독립영화, 이때 극장에서 돈내고 보았던 영화 중 최악의 영상을 자랑한다.

그런데 웃긴다.
요근래 본 영화중에서 이렇게 웃었던 영화는 없었다.
어이가 없어 웃고...황당해서 웃고...기가 막혀서 웃었다.
예측할수 없는 설정에 혀를 내두른다.
한국의 엘마르치아노 와 로베르토 로드리게즈 탄생 !!
장비타령 테크닉타령만 하는 머리에 똥만 든 감독들 이 영화보고 존나게 반성해라...
||7||

강지숙

2009.02.09 14:02
어설퍼서 웃긴...
물제비처럼 가볍게 통통 뛰는 리듬감이 빛나는...
독립장편 데뷔작으론 더 없이 훌륭한 시나리오.
||8||

김형범

2009.02.09 21:29
작지만 큰 반전에 무릎을 치다.
홍상수틱한 전개에 재미까지 더했구나...^^||8||

정태일

2009.02.10 10:48
꼭 보고 싶네요, 인디 영화의 발전을 기원합니다~*ㅋ||0||

김병구

2009.02.10 11:26
좋다. 너무 좋다.||8||

김주만

2009.02.11 12:11
메아리치는 "야 이 18뇬아~"는 최고였음 ||9||

서정원

2009.02.12 14:49
시나리오의 중요도를 극명하게 보여준 영화..

각본의 힘이란 이런것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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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9.02.22 22:45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여섯개였는지 일곱개 타이틀을 가져간 감독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던 기억..

혼자 인천에서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까지 가서 보고 왔는데, 정말 웃겼고 즐거웠던 영화..

그 망할넘의 '지혜'라는 이름..ㅠ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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