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11-22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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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작가 시나리오마켓 3분기 최우수상 수상 
이강자라는 필명으로 응모한 시나리오 [외계인의 아내]

이미경은 심산스쿨 심산반 5기-김대우반 1기-최석환반 1기 출신의 작가입니다. 그녀가 이강자라는 필명으로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에 등록한 [외계인의 아내]가 2007년 3분기 추천작으로 선정되었다가 끝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미경은 남편과 함께 미국에 머물다가 시나리오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하여 홀로 한국에 돌아와 있었습니다. 매일 같이 강의가 없는 아침 시간이나 낮 시간에 심산스쿨에 노트북을 들고 나와 시나리오 집필에 올인(!)하던 이른바 '스쿨 귀신'들 중의 한 명이었지요. 역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당해낼 재간은 없는 모양입니다...^^

현재 이미경은 미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완전히 돌아간 것인지 아니면 잠시 다니러 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만간 시상식에 참가하려면 한국으로 돌아와야 되겠지요. 그녀가 미국에서 메일로 이 기쁜 소식을 알려 왔습니다. 제가 게시판에 올릴 사진 한 장 보내달라고 했더니 자기가 찍힌 사진 대신 자기가 찍은 사진을 보내왔네요. 위의 사진은 이미경이 미국 여행 중 찍은 사진이랍니다. 아마도...그랜드 캐년 같지요? 저 광활한 대자연 앞에서 받아든 최우수상 수상 소식! 상상만 해도 너무 기분 좋은 광경입니다. 미경, 축하해! 들어올 때 멋진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나 한 병 사다줘...^^

아래는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홈페이지에 실린 심사평입니다

요즘의 작가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심사였다. 물론 아쉽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약간의 보완을 한다면 영화화 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아이디어만 평가하자면 훌륭한 작품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풀어가는 자세들도 참 좋았다. 다만 수상작과 그렇지 못한 작품의 차이라고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너무 상투적으로 푼 것이 수상에 실패한 원인으로 볼 수 있겠다.

우선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외계인의 아내]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안에서 가족의 증오를 판타지로 풀어가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감성 묘사로 극의 마지막까지 타협하지 않고 주제를 밀고 나간 것이 최우수상 선정의 이유하고 말할 수 있겠다. 우수상의 [조용필 납치사건]은 20년 전의 시대적 느낌을 뛰어난 입담으로 풀어가고 있으며 특히 대사 표현이 매력적이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너무 대사로만 풀려는 방식은 앞으로 개선해야할 단점으로 보인다. 두 번째 우수상 [쩨쩨한 로맨스]는 가장 안정적인 대사처리, 극의 전개가 돋보인 노련한 작품이다. 다만 캐릭터의 파괴와 명확한 분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이번 심사 작품들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지만 개연성 있게 풀어가는 방법과 기술이 부족해 보였다. 포기하지 않고 한번 정도 더 다듬는다면 영화화 될 수 있는 가능성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본심에 오른 작가든 아니든 너무 트랜드를 쫓기보다 자기 이야기를 표현하려 노력하고 시나리오 작성의 기본 포맷의 숙지하도록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다.

심사위원장 이명세 (감독/ M, 형사, 인정사정볼것없다 등 연출)
심사위원 육상효 (감독,각본/달마야놀자, 장밋빛인생, 인하대 문화컨텐츠학과 교수)
심사위원 진민국 (제작/상상필름 제작이사, 우리들의 행복한시간 , 싸움 제작)

심산스쿨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이미경 작가와 함께 공부했던 모든 분들, 그리고 오늘도 심산스쿨을 지키고 있는 스쿨귀신 여러분들, 모두 모두 이미경 작가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세요!   

댓글 '51'

김석주

2007.11.22 16:22
시나리오 마켓에서 줄거리 미리보기만 읽어도 확 끌리는 재미난 이야기였습니다. 축하드려요 ^^

이지현

2007.11.22 16:34
역쉬나.. 이렇게 될 줄 알았어 미경~~ 내가 당신 재능있다고 했잖아.. 근데 왜 안 믿는거야!!
축하축하 또 축하.. 음.. 수정고 보고잡다..

이성경

2007.11.22 16:32
축하드려요~!
역시 상이라는 것은 가장 기분 좋은 선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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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7.11.22 16:34
축하드려요^^

김정호

2007.11.22 16:42
안그래도 엊그제 다운받았는데.. 축하드려요!^^

한수련

2007.11.22 16:55
으하하... 몇번째야 강자언니... 또 또 축하해요~^^

강상균

2007.11.22 17:01
축하드립니다~ 금위환양하시겠네요.^^

최석훈

2007.11.22 17:13
미국엔 수상사진 찍으러 가신 건 아닐까요?^^;;; 축하드립니다~

조숙위

2007.11.22 17:19
와....... 축하해요, 축하해요~~~~
외계인의 아내란, 그거였군요?^^
전, 남편분이 외계인이라는 말씀인 줄 알았어요^^;;;;;;;;
돌아오시면 다시 축하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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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7.11.22 17:23
오늘 아침에 간만에 마켓에 들렸더니...최우수상 수상자로 되어있길래 예전에 발표난 줄 알았는데..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이강자가 이미경이었군요..ㅋㅋㅋ 초고를 한번 읽은 적 있는데...수정의 결실을 보신듯...축하드립니다.

황진영

2007.11.22 17:46
다시 한 번.... 엄청 축하!!!!!^^

민다혜

2007.11.22 19:19
축하드려요^^ 대단대단~!!

노현미

2007.11.22 18:01
어떤 작품일까... 넘 궁금했었는데... 저희 동문님이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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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07.11.22 18:01
5기에서 드디어 공모전 당선자가 나왔군요. 수업때 같은 조였죠. ㅎㅎ.
역시 꾸준히 파시더니 석유가 솟는군요.
누님 화이팅입니다!!

이재옥

2007.11.22 18:39
노동의 결실이 왔군. 축하해^^

김유진

2007.11.22 20:44
아~ 축하드립니다!

김영희

2007.11.22 21:08
[원츄] 와우~~ 축하해요!!!
'외계인의 아내'스럽게 생기셨던가?^^

임고은

2007.11.22 21:15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김현중

2007.11.22 21:23
아, 정말 잘됐다~~!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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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진

2007.11.22 23:01
이럴꺼 같더라!!! 축하,축하드려요!! 언제 오는 거여요?? (부산 우편팀 한번 뭉쳐야죠 ㅋㅋ)

이시연

2007.11.22 23:11
^^ 기쁘시겠다. 축하드려요!!

이유정

2007.11.22 23:47
인터넷으로 축하하는 거 싫증나! 얼렁 와! 얼굴보고 축하해주께!!

김성훈

2007.11.22 23:56
[깔깔]축하드립니다.

김윤주

2007.11.23 01:15
우와 우와 우와 언니 멋있어요!! 축하드려요!! 한국 오면 뵈어요 진심 축하~~~

이소영

2007.11.23 01:45
드디어 대문에 걸리셨군요!! ^^
으흐흐..언니 넘넘 축하해요. (한번만 더하면 백번? ㅋㅋ)
지구로 돌아가실 날이 이제 곧!이네요~
땡스기빙쎄일에 상금이 남아나려나? ㅋㅋㅋ

홍나래

2007.11.23 04:30
강자님, 축하드립니다.

최현진

2007.11.23 09:26
그르게 맛난거 앞에 두고 축하하겠음^^

류현

2007.11.23 09:29
와... 축하합니다. ^^ 대단해요~~

김기영

2007.11.23 10:41
언니, 또 축하요.
빨랑 얼굴 보고 축하하게 해주세요!

조성은

2007.11.23 11:00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축하드려요!

김병구

2007.11.23 12:00
축하 축하^^

오고니

2007.11.23 12:21
아아.. 미국에 계셨구나.. ^^ 그렇담 축하메시지는 요기다 다시..!
축하해요~! ㅋㅋ.. 완전 깜짝 놀랐음.. 너무 좋은 소식예요~~ ^o^

이미경

2007.11.23 13:58
이히. 다들 고맙습니다~! ^^

오래 '파다' 보니 고마운 분들이 참 많네요.
기수도 잘 기억나지 않는, 이제는 눈씻고 찾아봐야 겨우 보이는 첫 동기부터 시작해서
개념없던 초고 봐주신 오편분들... 그리고 늘 확 깨는 좌절과 자극을 동시에 안겨주는 김대우반 1기 동기들과
최근의 쏘울 고스트 x정, "출력이 제일 어려웠어요." 부산 우편팀까지. ^^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여태 쓰구 있었어?
그렇게 열심히 하구두 이제사?
하는 거 같아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면 노동 맞는 거 같습니다.
잘 해서가 아니라 오래 버텼다(열심히, 는 안 한 거 같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고 준 거 같아요. 히.

그 오랜 버티기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큰 산들...
1년 가까이 너무 좋은 작업실 허락해주신(수련과 시라는 옵션) 심산 선생님,
작가로서의 자존심과 태도를 깨닫게 해주신 김대우 선생님,
내 안의 개성을 자각케 해주신 최석환 선생님...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참, 얼렁뚱땅 20주 함께한 최석환 선생님 반 여러분들, 대한민국서 젤 바쁜 선생님 모시고 함 뭉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
.
.
.
.
사랑해 중상모략! 김대우 샌님보다 더!!!
(김대우 선생님이 이걸 안 보셔야 할 텐데..)

-------------
이런 거 함 써보고 싶었어요. 괜찮죠? ^^;;;;

이지현

2007.11.23 13:37
참나.. 핵심멤버들이 다 외국 있으면 어떻게 뭉치는 거야? 인, 소영, 미경 물건너 있으니..쩝...
빨랑 와요 겨울 엠티가야죠!!
윤주, 고니, 소영, 방가방가!! 미경씨 좋은 소식 덕에 댓글보네용
(이상 최석환반 ex-반장이었습니다. 이름을 혹 몰라볼까~~)

이은주

2007.11.23 14:43
미경씨.. 너무 너무 축하해요...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실 거예요.. ^^ (지현 언니 안뇽? ^^)

이영화

2007.11.23 21:16
소식 안 뜨나 했더니 떴네 ^^ 축하혀요!!!!!!!

유한옥

2007.11.23 22:43
축하해!!!!!
내 언젠가 이런 날이 올줄 알았지...

안민정

2007.11.24 15:19
사진안에 작가님 있나 한참 찾아봤음. 축하드려요.ㅎ
profile

심산

2007.11.24 15:44
민정, 고 새 미경이가 새 사진을 보내와서 바꿨어! 이제 잘 보이지...?
그랜드 캐년 앞에서 폼 잡고 있는 미경이 사진...^^

이유정

2007.11.24 16:13
왠일이니! 나 완전 감격. 눈물 날라 한다야.

유서애

2007.11.24 18:57
시나리오계의 절대강자가 되길...^^ 다시 한번 축하해.

이미경

2007.11.25 00:10
뱃속에 있을 때 봐준 한옥 언니를 잊을 수 없지. 언니 고마우어!(나 살가워? ^^) / 정말 최석환반 선생님 모시고 모여요! 선생님 말은 깃털 같지만 제 말은 무거워요! ^^ / 히히. 중상이 이걸 봐야 하는데..

장은경

2007.11.25 11:07
추카드려요..작품 보고 싶네요...^^

허수희

2007.11.25 22:09
나도 언니처럼 이런 말 해보고 싶네요. 중상모략 파이팅^^

김인

2007.11.25 23:21
우엇~ 축하드려욧! ^o^ 이런 방가운 소식이...
시나료 작법의 '씨뿌리기'와 '거두기'를 온몸으로 보여주었시었군욧.
앞으로도 '오래 버텨서'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김정연

2007.11.26 08:31
중상 봤습니다^^;; 나 진짜 노래하고 춤췄어요 ㅎㅎ

최현진

2007.11.26 18:58
중상고백...김샘보셨을까?안보셨을까?ㅋ
유정이 부럽!

오현경

2007.11.27 19:29
굿 뉴스! 열심히 쓰더니...축하해 ~^^

백소영

2007.11.28 18:32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이강자"는 필명도 정말 멋지시구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조현옥

2007.11.30 13:49
저도 늦게나마 축하드려요~~^0^
그랜드 캐년 사진 완전 멋져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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