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22-05-08 1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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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워크숍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심산반 49]68() 730분에 온라인으로 개강

[심산상급반 19]69() 730분에 온라인으로 개강

두 클래스 공히 59()부터 수강신청 접수개시

 

마지막 순간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할지 온라인으로 진행할지를 두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거리두기 방역조치에서 인원제한과 시간제한이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워크숍을 진행해도 될 터인데, 굳이 다시 온라인 방식을 택한 것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거나 안타까워하실 분들도 많이 계실 듯합니다. 아래에서 배후사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올리겠습니다.

 

첫째, 실내 강의실에서 저와 수강생 모두 마스크를 쓰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식의 방역조치에 대하여 불만이 많습니다. 인원제한 없이 밥집 혹은 술집에 모여서 웃고 떠들며 먹고 마시는 것은 괜찮은데, 실내에서 수업을 진행할 경우 모두 다 마스크를 써야한다? 매우 불합리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의 방역조치는 그러합니다.

 

둘째, 수강생들이 온라인강의를 원합니다. 현재 [심산반 48]에 재학중이면서 [심산상급반 19]로 진학을 희망하는 수강생들 중 절반 이상이 그런 답변을 주었습니다. [심산반 49] 수강희망자들은 당연히 저와 일면식도 없습니다. 그런데 [심산반 49] 수강희망자들 중 3명이 제게 미리 메일을 보내오셨는데, 놀랍게도, 3명 모두 온라인강의를 원한다, 온라인강의가 아니면 수강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2년 남짓 지속되어온 코로나 상황에 길들여져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듣기 좋게 이야기하자면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을 적극 받아들이고 그것이 우리의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오프라인강의로 진행할 경우 온라인강의에 비해 오가는 시간과 대인접촉시 방출되는 에너지가 더 길고 더 많은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그래도 왠지 무언가 서운하지요? 그래서 제가 올여름 워크숍에 대하여 정한 원칙은 이런 것입니다. 셋째,온라인강의로 진행하되, 매달 한번 이상 수업과 별개의 오프라인미팅을 갖는다.” 마땅한 강의실을 구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매우 훌륭한 조건의 강의실을 확보했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강의를 선택한 것은 저와 수강생 모두 마스크를 쓰고 수업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고, 수강생들의 다수가 온라인강의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강의로 개강한 워크숍은 끝까지 온라인 방식을 고수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올여름에 개강할 워크숍은 결론적으로 이렇습니다.

 

[심산반 49]202268() 730분에 온라인(Google Meet)수업으로 개강하고, 매주 수요일 밤 730-930분에 총16회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88만원(부가세 포함)인데, 202259()부터 수강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심산상급반 19]202269() 730분에 온라인(Google Meet)수업으로 개강하고, 매주 목요일 밤 730-930분에 총16회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99만원(부가세 포함)인데, 202259()부터 수강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두 클래스 모두 매달 1회 이상 수업과는 별개의 오프라인미팅을 가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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