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로진이 돌아왔다
[명로진인디반 7기] 및 [인디심화반] 수강신청 접수중
부지불식간에 심산스쿨에서 가장 유명한 워크숍이 되어버린 [명로진인디반]이 7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6기가 종강한 다음 두 달 반만에 7기를 개강하게 되었는데, 이는 TV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인디반 수업에 전념할 수 없었던 명로진 선생님의 개인 사정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드라마 촬영이 종료되었고 그 동안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을 하였으니 다시 인디반 수업에 올인(!)하겠다고 합니다. [명로진인디반 7기]는 2009년 4월 3일(금) 밤 7시 30분에 개강하고, 총16회의 워크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강료는 66만원(부가세 포함)이고, 현재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른쪽의 [명로진인디반] 배너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명로진인디반 출신들의 기획 집필 출판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6기가 종강 이후 7기 개강 이전의 그 짧은 기간 동안에도 몇 건의 출판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장치선 작가(6기)는 뮤진트리출판사와 [하이힐을 신은 자전거]를, 임선경 작가(2기)는 대교출판사와 [안전한 밥상]을, 남경희 작가(4기)는 텐에이엠과 ‘이혼 후 당당하고 아름다워지는 방법에 대한 에세이’를, 이미영 작가(6기) 시아출판사와 [별 아이와 지구 엄마]를, 양나연 작가(5기)는 시아출판사와 [개그작가 양작가의 가이드 도전기]를 각각 출판 계약 완료(!)하였습니다.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명로진 선생님과 저는 이런 농담을 자주 주고 받습니다. “아예 우리가 출판사 하나 차리는 게 낫겠다!”
[명로진인디반 7기]와는 별개로 또 하나의 인디반이 개강합니다. 이름하여 [인디심화반]입니다. 이 강좌는 인디반 졸업생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인디심화반]의 강좌 내용은 인디반동문회 커뮤니티인 [인디언스] 안에서만 열람 가능합니다. 심기일전한 명로진 선생님과 고군분투하고 있던 인디반 졸업생들이 만나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꽃 피는 봄날이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오빠’(ㅋㅋㅋ) 명로진도 돌아왔습니다. 이 봄에 명로진 선생님과 함께 여러분의 단행본 쓰기가 멋진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P.S. 위의 사진은 지난 겨울 인디반동문회 송년모임에서 찍은 것입니다. 수강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명로진 선생님의 모습이 자못 진지하지요?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