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영 작가-장철수 감독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크랭크인
2009년 9월 1일 전남 여수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최우수상 수상한 최관영의 오리지널 시나리오
김기덕 조감독 출신 장철수의 감독 데뷔작
최관영은 심산반 11기-심산상급반 1기-임종진사진반 1기 출신의 시나리오작가입니다. 장철수는 심산반 11기-명로진인디반 1기 출신의 감독입니다. 최관영 작가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장철수 감독이 연출하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갖은 우여곡절 끝에 2009년 9월 1일 전남 여수에서 드디어 크랭크인(!)에 돌입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여는글] 155번 ‘최관영 작가와 장철수 감독의 겹경사!’를 통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크랭크인과 관련된 언론매체의 보도 내용입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캐릭터 스틸 2종 공개
파격적인 소재의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이 9월 1일 전남 여수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스틸은 주연배우들의 캐릭터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섬마을 다섯 가구, 일곱 명이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김복남 역할을 맡아 [추격자]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서영희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캐릭터 스틸을 2종으로 공개했다.
[img2]이번에 공개한 스틸은 순박하면서도 어딘가 육감적인 섬 사람 ‘김복남’의 소탈한 미소를 담은 사진과 아무도 없는 곳에 있을 때 극도로 잔혹해지는 섬사람들에게 벗어나려고 애쓰지만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비극으로 치닫는 ‘김복남’의 어두운 모습을 담아낸 2가지 스틸이다.
시종일관 순박하지만 모두가 가해자이자 방관자로 그녀를 방치하는 섬사람들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인간, ‘김복남’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담아내 관객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사진은 서영희 캐스팅 관련 보도가 나가자마자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 이슈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화제의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영희는 연일 시청률 기록을 갱신하며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덕만’을 엄마처럼 키워왔으나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실어증을 앓는 ‘소화’ 역을 통해 슬픔으로 넋을 잃은 여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를 잃고 상처에 말까지 잃은 여인에서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의 한복판에 서있는 캐릭터 ‘김복남’으로 관객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img3]‘복남’의 어릴 적 친구이자 휴가 차 떠난 무도에서 엄청난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주인공 ‘해원’ 역에는 지성원이 캐스팅되었다. 지성원은 MBC드라마 [이산]에서 극 후반부에 악역 ‘희빈 윤씨’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고 최근에는 드라마 [자명고]에서 낙랑공주 출생의 비밀을 쥔 역할 ‘동고비’로 열연했다.
첫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지성원은 무도로 들어가 끔찍한 사건을 목격하게 되는 역할로, 그 동안 억눌려왔던 ‘복남’의 참을성이 폭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캐릭터이다. 지성원은 캐릭터 스틸을 통해 훤칠한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지적이고 도회적인 자신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 은행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도시여자로 남의 일에는 관심이 없는 현대인, ‘해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복남’의 남편 ‘만종’ 역에는 연기파 배우 박정학이 최종 캐스팅 되었다. 모든 캐스팅을 마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오는 9월 1일 여수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2008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시나리오로 이야기의 묵직함, 치밀하고 논리적인 사건전개가 장점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로 [극락도 살인사건], [추격자]에 이어 2009년을 대표할 스릴러 영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브레이크뉴스] 2009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