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스쿨 작가들, 2012년의 TV를 점령하다!
[난폭한 로맨스]와 [드림하이2]
심산스쿨 출신의 여성 드라마작가들이 2012년 벽두의 공중파 TV 미니시리즈들을 석권하였습니다. 심산스쿨 심산반 3기 출신 박연선 작가의 [난폭한 로맨스]는 현재 방영 중인데 이미 평단과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심산스쿨 심산반 19기 출신의 허성혜 작가는 1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드림하이2]의 첫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공중파 방송의 월화수목을 모두 심산스쿨 출신 작가들이 ‘도배’를 하게 된 셈입니다. 이미 중견작가의 반열에 오른 박연선 작가와 그 뒤를 이어 ‘무서운 신예’로 급부상 중인 허성혜 작가의 미니시리즈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img1]박연선 작가의 [난폭한 로맨스](KBS-1TV 수목드라마)
2012년 1월 4일(수)부터 절찬 상영중
난폭하고 무식한 남자와 더 난폭하고 무식한 여자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KBS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가 수목드라마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난폭한 로맨스]는 독특한 주인공 커플을 등장시켜 기존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스포츠스타 무열(이동욱 분)과 악연으로 그를 경호하게 된 무열의 안티팬 은재(이시영 분)의 관계는 첫눈에 반하는 것은 고사하고 서로를 괴롭히기 위해선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앙숙으로 등장한다. 서로를 죽도록 미워하는 두 남녀가 사랑을 조금씩 느껴가는 과정과 함께 주변사람들과의 갈등 관계가 단순히 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인물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꿈’이란 주제와 접목되며 펼쳐진다. 로맨틱코미디물이지만 그저 가벼운 사랑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삶을 투영해내는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줄 전망이다.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 [태양의 여자]를 연출한 배경수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이란 점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진 [연애시대]는 안방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큰 인기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로, 박연선 작가는 사랑의 무늬를 일상의 삶속에 세밀하게 투영해내는 데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작가로 이번 로맨틱코미디에서 귀에 착착 붙는 대사와 공감백배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또 한 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배경수 감독이 합세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명품 로맨틱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조연들의 활약상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싸인]에서 오싹한 연쇄살인범으로 출연했던 황선희는 단아한 내조의 여왕 오수영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역시 ‘혼’에서 귀신에 빙의된 소녀로 출연했던 임주은은 엉뚱한 4차원 백수에 도전한다. 카리스마 사도세자로 열연했던 오만석은 인간미 넘치는 야구선수로 등장,[반짝반짝 빛나]’에서 훈남 고시생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강동호는 냉철한 홍보실장으로 나온다. 여기에 명품 감초조연 이한위는 경호업체를 운영하는 폼생폼사 캐빈장으로 등장해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며, 이원종은 여주인공 은재의 아버지이자 야구광으로 출연해 감초연기로 드라마에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내일신문] 연예부 김하진 기자
[img2]허성혜 작가의 [드림하이2](KBS-2TV 월화드라마)
2012년 1월 30일(월) 첫방송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인공 강소라와 정진운, 박지연, 효린, 박서준, JB, 유소영, 김지수, 에일리, Jr, 정연주, 박진영, 김정태, 최여진, 가희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드림하이2]는 기린예고 최고의 돌+아이 강소라(신해성)와 정진운(진유진)을 필두로 당당하게 자신의 미모를 뽐내고 있는 칸의 여왕 박지연(리안), 그리고 강렬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완벽주의 아이돌 JB(JB), 여심을 흔드는 마성의 아이돌 박서준(시우), 그룹 ‘허쉬’의 실력파 리드보컬 효린(나나)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열연을 펼친다.
[드림하이2]는 최고의 아이돌과 기린예고 학생들의 팀 대결, 한층 다양해진 캐릭터와 여전히 밝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2012년 상반기를 강타할 예정이다. 속편은 안된다는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드림하이2]는 오는 30일 오후 9시55분 확인할 수 있다.
[나눔뉴스] 민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