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BS [세계테마기행] 취재, 2008년 8월 25일-9월 9일
방금 전에 약 보름 간에 걸친 캐나다 서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봄에 EBS TV의 [세계테마기행]을 통하여 남아공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의외로 제법 반응이 좋았던 모양인지 다시 한번 같이 가자고 하여, 얼씨구나(!) 하며 냉큼 따라 나선 여행길이었습니다. 곰곰히 따져보니 올 한해 동안 벌써 일곱번째의 해외 여행이군요? 저 스스로도 이거 좀 너무 노는 거 아니야(?)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ㅋㅋㅋ). 이제 막 여장을 풀고 이 글을 올립니다.
캐나다는 너무 큰 나라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100배쯤 되지요. 덕분에 이번 여행은 캐나다 서부 지역으로만 한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밴쿠버, 빅토리아, 토피노 그리고 앨버타의 캘거리와 밴프에 다녀왔습니다. 밴프는 캐나디언 록키의 관문이 되는 도시인데 그곳에 가서는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밴프에 왔다는 사실이 말할 수 없이 기뻤지만, 캐나디언 록키를 코 앞에 두고도 올라가 볼 수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슬펐습니다. 일정과 예산 등 제작여건이 그리되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사진 몇장만 먼저 올립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정리가 되는대로 차차 올려드리기로 하지요. 다녀와서 확인하게 된 사실은 "심산 없어도 심산스쿨은 잘 굴러간다!"는 것입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입니다(Really I Mean It!ㅋㅋㅋ). 이제 내일이면 명로진 선생님의 특강이 열리고,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심산반, 강헌반, 노효정반, 신화반 등이 아무런 차질 없이 줄줄이 개강하게 될 것입니다. 이곳 심산스쿨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여러분, 모두들 즐거운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반가운 얼굴로 다시 혹은 새롭게 만나뵙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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