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련 작가 데뷔작 [미인도] 개봉!
13일(목) 전국 개봉/칸느영화제 출품 제안 받아
한수련 작가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 [미인도]가 2008년 11월 13일(목) 전국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됩니다. 한수련 작가와 [미인도]에 대해서는 이미 이곳 심산스쿨 홈페이지의 [여는글]에서 여러 차례 다루었으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 영화가 전국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야 우리에게 떡고물(!)이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한수련 작가의 계약서에는 “전국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맥스무비 집계)하면 흥행 보너스로 5,0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설마 흥행 보너스로 5,000만원을 거머쥔 작가가 심산스쿨의 친구들에게 술 한 번 안 쏘겠습니까?(ㅋㅋㅋ) 그러므로 우리 모두 [미인도]의 전국 흥행 300만 돌파의 과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손에 손을 잡고 떨쳐 일어나야할 것입니다(어째 북한 중앙방송 아나운서 같은 톤이 되어가네ㅋㅋㅋ)!
[미인도] 관련 기사들을 둘러보니까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어쩌면 [미인도]가 내년 칸느국제영화제에 출품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어쩌면 영화사의 계획된 홍보 작전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건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수련아 축하해! 누가 뭐래도 이건 멋지고 화려한 데뷔(!)이고, 모든 시나리오작가 지망생들의 꿈(!)이야! 같이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과 캐스트들에게도 축하와 안부 인사 전해줘! [미인도]의 대박을 기원하고, 일단은 맘껏 축하의 샴페인을 터뜨리고, 다음에 더 멋진 작품 보여주길 바래!
[미인도] 칸영화제로부터 출품작 제의 받아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 제작 이룸영화사)가 칸국제영화제 관계자로부터 2009년 초청 제의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인도]는 여자지만 남자로 살아야 했던 천재화가 신윤복(김민선)과 제자인 그녀를 사랑한 김홍도 그리고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은밀하고 위험한 사랑을 그린 고품격 멜로영화.
제작사 이룸영화사 측은 10일 “[미인도]가 VIP시사회를 참관한 칸 영화제 주요 관계자로부터 ‘오리엔탈 웰메이드 영화’란 극찬과 함께 2009년 제62회 칸 영화제 초청작 출품 비공식 제의를 받았다”며 “개봉 전 상황임을 고려해 출품여부를 놓고 비공개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칸 영화제는 세계 모든 영화인들의 로망이자 꿈이다. [미인도]를 통해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시사회를 기점으로 해외 영화제 관련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개여부가 조심스러운 단계지만 [미인도]를 향한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선, 김영호, 추자현, 김남길 주연의 [미인도]는 오는 13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맥스무비] 김규한 기자 2008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