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생님들 너머쓰카르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의 날씨도 날로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추운 것 같습니다.
한국도 지금 무척 춥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첫 눈은 내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제 2009.12월 9일에 처음으로 후원금액 Rs. 40,000 (사만루피)를 칠판 구입을 위해 전달하였습니다. 어제 학교 교장선생님과 학교 행정직원이 카트만두에 들어와서 오늘 내일 쯤에 칠판 10개 및 marker 지우개를 구입하여 내일 고르카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저는 2~3주 후에 고르카에 내려가서 HIMAL FELLOW의 후원금액으로 구입했던 물품을 조사하여 사진 촬영을 하고, 영수증을 모아 보고서를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차로 남은 금액 Rs. 31,000 을 의자 책상 구입을 위해 전달 할 생각입니다.
몇까지 여줘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혹시 HIMAL FELLOW 의 스티커가 재작 되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에 제작된 스티커 및 로고를 후원금으로 구입한 물품에 붙이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관리하기가 조금 편해질 것 같습니다. 스티커에 번호가 1번 ~500번 쓰인 스티커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있으면 500개 정도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학교 교장선생님에게는 매월 (월간)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을 번역하여 다이 홈피 그리고 심산 선생님 홈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HIMAL FELLOW 의 현판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있으면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3. HIMAL FELLOW 후원자 선생님들이 만드신 후원 원칙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한글로 된 내용을 네팔어 및 영어로 번역하여 학교에 전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후원 금액으로 어떤 물품은 구입 가능하고 어떤 것은 불가능하고, 무엇은 할 수 있고 무엇은 안 되고 등등이 있으면 일을 진행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후원하신 선생님들 중에 빠른 시일에 한번 네팔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학교 방문 시간을 내서 와 주십시오. 그때 저도 휴가를 내서 같이 모시고 이 학교에 후원 현황을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 지역을 보실 수 있고, 이쪽 사람들의 삶도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 이만 쓰겠습니다. 다음에 고르카에 다녀와서 1 차 보고서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네팔에서
시버 포카렐 올림.
일단 칠판부터 새로 들어간다니 너무 뿌듯하다...
히말라야 어깨동무 로고타입은 현재 디자인만 되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스티커와 현판을 제작해서 보내줄께!
그런데...책상마다 스티커를 붙이는 건 쫌...거시기한데?
뭐 꼭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네...
관리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티내는 것 같아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