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계절학기 수강신청을 위해 방금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개설된 계절학기 강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열 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면 그 수업이 개설 되는것인데..
지금까지 수강 신청을 마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강의가 등산수업이더라구요..
이번 계절학기로 채워야 하는 졸업학점이 딱 2학점인데, 등산수업 역시 2학점짜리 수업..
그 2학점을 모두 채워야 오는 2월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땡기지 않았지만, 저도 등산을 신청하고 왔습니다..
12월26일부터 1월 중순까지 개설되는 계절학기라는것으로 보아 토,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평일은 학교를 찾아야 하는가 봅니다..
이론 강의가 많아야 두어번일테고, 거의 매일 산에 오르게 될 것 같습니다..
걱정입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학교를 찾았다가 다시 돌아온건데..
집에서 역까지 버스로 세정거장, 학교에서 자장 가까운 역부터 학교까지는 버스로 두 정거장..
학교 다닐땐 항상 이 방법으로 다녔었는데, 너무 간만에 해보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쳐 쓰러지겠네요..ㅠㅠ
암튼..
등산 수업이 꼭 개설 돼서 다음주 등록금 내러 또 한번 학교를 찾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저 이번에도 졸업 안하면 큰일 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