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들어가셨나요?
어제 남으셨던 최후의 3인..
아.. 아침에 첫차.. 를 타고 들어가셨다구요.. ㅋㅋㅋ 역시..
전 먼저 빠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하네요~ ㅋㅋㅋ
어젠 정말이지 정신없는 날이었는데! ㅋㅋ
나름대로 열심히 갔는데.. 차를 잘못타질 않나..
출구를 잘못찾질 않나..
내 머리속을 맴돌던 도봉산역 6번 출구!! 란 도대체 어디란 말입니까!!!! ㅡ.ㅡ;;;;
여튼.. 제가 또 늦었지요.. ㅡ.ㅜ
약 20여분.. 허허허..
역시 선생님은 기다리시는 법이 없이. 먼저 등산로로 출발 하셨구요.. 호호호.. ㅡ.ㅜ
그래도, 기다려준 민호야 고마워. ㅡ.ㅜ
(아.. 차에 자리가 없었던게 이유였지.. 참.. ) ㅋ
슬금슬금~ 설렁설렁.. 아주.. 빈약한 코스였다고 하셨지만..
정말.. 전 힘들어 죽는줄 알았답니다.. ㅡ.ㅜ
운동부족... ㅜ.ㅜ
결국 입한번 못열고, 묵묵히 앞만 보고 질렀다는.. ㅡ.ㅡ;;;;
한참을 걷다가 주위 한번 둘러보고 놀라고,
하늘 한번 올려보고 뿌듯하고. 정말 즐거운 소풍길이었어용~ *^^*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날아오는 미란언니의 걸죽~한 입담에 뒤집어지고,
민호를 열심히 찍어대는 은이가 귀여워서 넘어가고,
티비나 극장에서 화면으로만 뵙던 명로진 선생님과 이재구님을 보고 감탄하고~
조용히 뒤에서 모두를 챙기느라 바쁘신 영희언니.. 반했어요! >_<乃
쉬는타임에 수첩을 꺼내서 슥슥슥 그림을 그리신 현숙언니에 눈이 휘둥그래지고
조용조용, 여자 멤버들을 배려해주신 철수님과 부산하던 민호. ㅋ
그리고, 어쩜 그리도 발걸음도 가벼우신지! 우리 선생님!! 20대는 따를 수 없는 그 원숙한 걸음걸음!
아~ +_+
그리고 우이동 원석이네로 이어지는, 뒷풀이.
화려한 과메기와 쫄깃한 전이 정말 맛있었다는것-!
푸짐한 아주머니 손맛이 으흐.. 과연 예술이예용~
이어서 등장하신 원석(성훈님)이!
석영님께서 내놓으신 와인도 정말 좋았죠~ ^^
뒤늦게 합류하신 주현언니와 18기 성미와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두 선생님과 이재구님, 그리고 장철수님께서 은이를 데리고 가셨지요.
이어서 현숙언니도 가시고~ 함께 가려고 했던 저는.. 그냥 주저 앉았습니다.
돈이 없어도 남으라는 미란언니의 믿음직한 눈빛에 +_+ 빠져들었달까요~ 흐흐흐..
통닭에 맥주한잔! 하면서 나눈.. 즐거운 담소. 아~ 새록새록 기억에 남아요.. ㅋㅋㅋ
성미를 보내고 칼국수를 들이키고, 들어간 노래방도.. 참~ 좋았어요.. ㅋㅋ
술이 그냥 홀딱 깼다는.. ㅋㅋ
노래방은 노래방일 뿐.. 영희언니, 동영상은.. 잊어주세요.. -_-;;
수유리로 자리를 옮겨서, 영희언니를 보내드리고 들어간 굴 이야기의 굴보쌈은..
아~ 끝내줬어요. ㅋㅋㅋ +_+
그리고, 11시 반이 되자 전.. 마법이 풀릴까 무서워서.. 자리를 떴답니다. ^^
미란언니, 주연언니, 민호~ 속은 괜찮으신거죠? ^^
좀더. 뭔가를 더 쓰고 싶지만. ㅋㅋ
알바 자리임을 자각하고, 이만 접습니다. 호호호~
어제 뵌 모든 분들~ 정말 즐거운 날이었어용~ ^^
다음에. 평일이 아닌 주말에 또다시 있을 산행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용~ 흐흐흐
주연이 아니라 주현, 홍주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