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강아지 (민수?)를 끝으로 제 사진은 이만 안녕입니다.
다행히 마지막 날이네요~^^
살짝 맛이 간 카메라를 들고 가는 바람에 고생 많이 했네요--;;
배터리는 또 어떻구요..
6개월전 대량 구입, 남은 걸 몽땅 싸들고 왔는데 한 열방 찍으면 아웃이라..
품속에 이리저리 나눠 넣고 다니며 연실 갈아야 했다는 슬프고도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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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삼삐리리 레삼삐리리~ 우레라 자우끼 다라마 번쟝 레쌈삐리리~~
에크날래번둑 누이날레번둑 미~르 걸라이 다께꼬~~..중략"
가자마자 걸린 감기로 코와 입술이 다 부르터서 여즉 메롱 상태지만
눈을 감으면 귓가에 레쌈삐리리가 들리고 아직도 히말 길에 서 있는 듯 아릿합니다.
14박 15일, 짧지 않은 일정에
당나라군사?!들을 데불고 행여나 사고라도 날까..
노심초사 신경써주신 최영국 대장님과 심산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 가진 못했지만 잘 다녀오라고 두 손 모아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같은 길을 걸으며 시선을 함께 하며
마음을 나눴던 분들께
지면? 화면을 빌어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길요~~^^
그리고 이 글을 볼리야 없겠지만
네팔 현지스탭들에게도 엄청 감사한 마음입니다..
비록 돈을 내고 고용했다지만 끼니마다 따신 밥에
저녁마다 따또빠니 - 물통에 뜨신물 담아주고
길 잃지 않게 있는듯 없는듯 늘 보살펴 준 옹추? 홍추? 도 고맙고 그렇네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았음 좋겠습니다. 나라도 개인도..